조리 종사자들의 대체의학(요법)에 대한 인식도 조사
Abstract
This study was conducted to survey the awareness of alternative medicine among culinary workers and also survey this awareness according to such general characteristics as gender, age, education, length of career, and the work-place. Male culinary workers were more aware of and more experienced with alternative medicine than were the female culinary workers. Awareness of and experience with alternative medicine increased with age, the education level, and the length of career. Regarding the work-place, culinary workers in hotels were more aware of alternative medicine, more experienced with it, more willing to utilize it in the future, and more willing to participate in education on alternative medicine as compared with that of culinary workers in other organizations. Regarding the correlation between culinary workers’ general characteristics(age, education, career) and the awareness of alternative medicine, awareness of alternative medicine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age (p<0.01), education level (p<0.01) and length of career (p<0.01). In essence, culinary workers’ awareness of and experience with alternative medicine increased with increasing age, education, and length of career, and culinary workers in hotels had better awareness and greater experience with alternative medicine. It was concluded that culinary workers had positive thoughts and the will to utilize food therapy as alternative medicine. We hope our findings serve as the foundational data for developing a professional alternative medicine curriculum for culinary workers.
Keywords:
culinary worker, awareness of alternative medicine, experience of alternative medicine, food therapy서 론
최근 우리나라는 외식섭취빈도 증가로 인한 건강불균형(Park SE 2016)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 질병예방을 강조하는 대체의학(요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와 더불어 대체의학(요법)이 융합된 산업시장의 규모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Lee JY 등 2014; Han SY 등 2015).
대체의학(alternative medicine)이란 인간의 질병과 고통을 자연치유능력으로 복원시켜주는 자연의학(Kim AJ 2016)에 바탕을 둔 전인적인 조화와 균형을 통해 건강을 이루고자 하는 학문이다(Park EY 등 2011).
대체의학(요법)이 선진화 되어 있는 미국의 경우 2014년 1월 오바마케어법이 제정되면서 일부 대체의학(요법)이 건강보험에 포함되었으며, 병원에서도 대체의학(요법) 관련 시술을 진료에 활용하고 있다(Korea Health Industry Development Institute 2018). 또한, NCCIH(National Center for Complementary and Integrative Health)에서는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된 대체요법을 주류의학 시스템에 통합시키기 위해 막대한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Choi UJ 2009; Song SH & Choi JA 2010). 일본의 경우는 의료제도를 서양의학으로 일원화하여 한의학이 대체의학의 범주에 포함되어 있다(Song SH & Choi JA 2010). 중국의 경우는 1953년에 중의연구원을 설립하여 다양한 대체의학(요법)의 효용성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Kim MJ 2013).
우리나라의 경우는 대체의학(요법)의 범주에 의사나 한의사의 진료행위를 제외한 심신요법, 민간요법, 약초요법, 식이요법 등이 포함되어 있다(Park SM 등 2014). 질병의 증상 완화와 치료를 위해 노인층에서는 주로 민간요법이나 약초요법을 사용하고 있고, 청장년층에서는 심신요법이나 식이요법과 같은 대체의학(요법)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Park SM 등 2014; Han SY 등 2015). 이는 음식의 균형과 조화를 통해 질병의 예방을 강조한 식치문화(食治文化)(Lee JY 등 2014)에 대한 인식이 오래전부터 잡혀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그에 따라 현재도 만성질환자나 암 환자의 상당수는 식이요법을 현대의학과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Jang BJ 2018).
현대사회에서는 영양사와 조리 종사자가 식치문화를 승계하여 섭생에 대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정보를 활용하기에 적합한 전문가들이라 생각된다(Lee JY 등 2014). 영양사가 배치되어있는 병원이나 단체 급식소의 경우는 균형 잡힌 식단의 제공이 용이한 반면, 주로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호텔과 같은 외식업체 조리 종사자들은 고객의 기호에 부합하는 조리법이나 식재료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서(Kim DI 2014), 본의 아니게 소비자의 건강에 위해를 끼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조리 종사자를 대상으로 성별, 연령, 학력, 경력 및 근무 장소에 따른 대체의학(요법)에 대한 인식도를 분석하여 식치문화의 활용 가능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1. 조사 대상자
본 연구의 목적은 조리 종사자들의 대체의학(요법)에 대한 인식도를 알아보고, 차후 조리 종사자들이 대체의학(요법)을 활용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함이었다.
따라서 서울과 경기도를 중심으로 조리사 자격증 소지, 경력 1년 이상, 호텔, 일반 외식업체, 단체급식소에 종사하고 있는 조리 종사자 310명을 대상자로 하였다.
2. 조사방법
설문조사에 앞서 조사대상자들에게 연구의 목적과 내용에 대한 설명문을 제시하였고, 연구 종료 후 통계법 제5장 제33조에 의거하여 설문 조사지는 폐기하여 개인 정보를 보호할 것도 설문조사 전에 공지하였다.
모든 내용에 대해 잘 이해하고 참여에 동의한 대상자 310명에게 동의서를 받은 후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즉, 본 연구는 경기대학교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Institutional Review Board)의 연구 승인(KGU-20170109-HR-005-03)을 받은 후 시행하였다.
조사대상자 수의 산출근거는 선행연구들(Kim SH 2012; Kim JC & Kim PH, 2015)을 참조하였다.
설문문항은 선행연구들(Park HS & Hyun KS 2011; Kim SK 등 2012; Kim JY 등 2014; Kim JC & Kim PH, 2015)을 참고하여 개발한 후 조리 종사자 10명에게 예비조사를 통해 수정ㆍ보완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은 성별, 연령, 학력, 경력 및 근무 장소와 같이 5개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조사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을 기반으로 식치문화의 활용 가능성을 알아볼 목적으로 대체의학에 정보 인지 정도, 경험 및 이유, 식품치료의 중요성 및 활용 의지 등을 알아볼 수 있게 총 7개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설문지는 2017년 3월 20일∼4월 10일 동안 총 310부가 배포되었고, 자기기입 방식으로 작성한 후 회수되었다. 단, 회수된 설문지를 검토한 후 유효하지 않는 설문지 3부를 제외한 307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3. 자료 분석
본 연구에서는 수집된 자료 분석을 위해 SPSS Window(Statistical Package for Sciences, SPSS Inc, Chicago, IL, USA, ver. 24.0) 프로그램을 이용하였으며, 분석에 사용된 통계기법은 다음과 같다.
표본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분석(Frequency Analysis)을 하였다. 대체의학(요법)의 인식도는 교차분석(Cross Tabulation Analysis)을 실시한 후 빈도 간의 차이검정을 위해 카이스퀘어(χ2) 검정을 하였다. 대체의학(요법)의 인식도와 일반적 특성(연령, 학력, 경력, 근무 장소)과의 상관성을 검정하기 위해 상관관계분석(Correlation Analysis)을 하였고, 유의수준은 p<0.05 수준에서 분석하였다.
결과 및 고찰
1.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사항
본 연구에 참여한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1에 제시된 바와 같다. 성별은 남자가 175명(57.0%), 여자가 132명(43.0%)으로 본 연구에 참여한 조리 종사자 수는 남자가 여자에 비해 14% 많았다. 연령은 20∼29세가 46명(15.0%), 30∼39세가 127명(41.4%), 40∼49세가 102명(33.2%), 50세 이상이 32명(10.4%)으로 30∼39세의 연령대의 조리 종사자수가 가장 많았다. 학력은 2년제 대학 졸업자가 98명(29.3%), 4년제 대학 졸업자가 137명(44.6%), 대학원을 졸업자가 72명(23.5%)으로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조리 종사자 수가 가장 많았다. 경력은 2년 이하가 24명(7.8%), 2∼3년 44명(14.3%), 4∼5년 28명(9.2%), 6∼7년 33명(10.7%), 8년 이상이 178명(58.0%)으로 8년 이상의 조리 종사자 수가 가장 많았다. 근무 장소는 호텔 근무자가 159명(51.8%), 일반 외식업체 근무자가 91명(29.6%), 단체급식소 근무자가 57명(18.6%)으로 호텔, 일반 외식업체, 단체급식소 순으로 조사 대상자 수가 많았다. 결론적으로 30∼39세의 연령대, 4년제 대학 졸업자, 호텔과 일반 외식업체 근무자, 8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조리종사자가 본 연구 조사의 중심을 이루는 집단이었다.
2. 성별에 따른 조사대상자의 대체의학(요법)에 대한 인식도 조사
본 연구에서는 성별에 따른 조리 종사자들의 대체의학(요법)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하여 Table 2에 제시하였다.
‘대체의학(요법)에 대한 정보에 대해 알고 있습니까?’에 대해 ‘알고 있다’에 총 242명(78.3%)이 응답하였는데, 남ㆍ여 비율은 각각 157명(89.7%), 85명(64.4%)으로 남자가 여자에 비해 대체의학(요법)에 대해 더 잘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01).
‘대체의학(요법)을 어떤 학문분야로 알고 계십니까?’에 대해 5개 답안 중 ‘예방에 중점을 둔 의학이다’와 ‘전통 민간요법이다’에 총 194명(63.2%)이 답변하여 대부분 예방에 중점을 둔 전통 민간요법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자가 가장 많이 응답한 ‘예방에 중점을 둔 의학이다’에 총 103명(33.6%)이 응답하였는데, 남ㆍ여 비율은 각각 51명(29.1%), 52명(39.4%)으로 여자의 응답이 더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전통 민간요법이다’에 총 91명(29.6%)이 응답하였는데, 남ㆍ여 비율은 각각 47명(26.9%), 44명(33.8%)으로 여자의 응답이 더 많았다(p<0.001). 즉, 남자가 여자 조리 종사자에 비해 대체의학(요법)의 학문분야에 대해 전반적으로는 더 많이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구체적인 질문에서는 남자에 비해 여자 조리 종사자가 더 잘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의학(요법)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까?’에 대해 총 215명(90.0%)이 ‘있다’라고 응답하였고, 남ㆍ여 비율은 각각 133명(76.0%), 82명(62.1%)으로 남자가 여자에 비해 더 많이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p<0.01).
‘대체의학(요법)을 경험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에 대한 4개 답변 중 ‘증상 및 통증의 완화 등 치료방법의 보조적 수단으로 이용하였다’에 총 149명(48.5%)이 응답하였으며, 남ㆍ여의 비율은 각각 85명(63.9%), 64명(78.0%)으로 남자에 비해 여자의 응답이 유의하게 높았다(p<0.05). Park JJ & Lim JY(2012)의 조리사의 피로자각 증상에 대한 연구결과에서도 다리통증, 허리통증, 등통증, 두통, 손목과 손가락 통증, 어깨통증 등에 관한 피로도가 남자에 비해 여자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도 남자(63.9%)에 비해 여자(78.0%)가 증상과 통증완화를 목적으로 대체의학(요법)을 더 많이 이용하였다. 이는 조리 종사자들이 대부분 서서 작업하는 근무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대체의학(요법)에서 식품치료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에 대한 4개 답변 중, ‘현대의학과 병행하면 치료의 효과가 상승한다’에 총 150명(48.9%)이 응답하였고, 남ㆍ여 비율은 각각 76명(43.4%), 74명(56.2%)으로 여자가 현대의학과 병행하면 치료의 효과가 상승 된다고 더 많이 인식하였다.
‘차후 식품치료를 활용할 의향이 있습니까?’에 대한 4개의 답변 중, ‘가능하면 긍정적으로 활용하겠다’와 ‘정보를 알려주고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에 총 251명(81.8%)이 응답하였고, 남ㆍ여 비율 각각 153명(87.4%), 여자 98명(74.2%)으로 남자가 여자에 비해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의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01).
‘식품치료 전문인 양성과정을 받을 의향이 있으십니까?’에 대한 5개 답변 중, ‘한 번쯤 받아 볼 것이다’에 총 159명(51.8%)이 응답하여 과반수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남ㆍ여 비율은 각각 112명(64.0%), 83명(62.8%)으로 성별에 따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즉, 조사 대상자의 과반수가 식품치료 전문인 양성과정 참여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정리해보면 성별의 경우, 남자 조리 종사자가 대체의학(요법)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과 경험이 높게 나타났으나, 구체적으로는 여자 조리 종사자가 더 잘 인지하고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조사대상자들은 모두 대체의학을 예방의학(Kim AJ 2016)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경험 이유는 증상이나 통증완화를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었고, 대체의학(요법) 분야에서 식품치료가 중요한 이유는 현대의학과 병행 시 치료 효과를 상승시킬 것이라고 인지하고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차후 식품치료를 사용할 것이고, 식품치료 전문인 양성프로그램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답하였다. 따라서 식품치료 전문가 양성프로그램 개발 시 식재료나 조리법의 선택 및 질병예방 관련 정보를 제공하면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외식업체에 종사하는 조리 종사자들도 음식을 통한 질병예방이라는 식치문화를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3. 연령에 따른 조사대상자의 대체의학(요법)에 대한 인식도 조사
조사대상자의 연령에 따른 대체의학(요법)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하여 Table 3에 제시하였다.
‘대체의학(요법)에 대한 정보에 대해 알고 있습니까?’에 대해 ‘알고 있다’에 총 242명(78.8%)이 응답하였다. 30∼39세는 99명(78.0%), 40∼49세는 91명(89.2%), 50세 이상은 32명(100.0%)이 응답하여 연령이 높을수록 잘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01). 이와 같은 결과는 영양사를 대상으로 대체의학에 대한 인지도를 알아본 Kim SH & Kim AJ(2017)의 연구결과와 일치하였다.
‘대체의학(요법)을 어떤 학문분야로 알고 계십니까?’에 대한 5개 답변 중, ‘예방에 중점을 둔 의학이다’에 20∼29세 16명(34.8%), 30∼39세 52명(40.9%), ‘전통 민간요법이다’에 40∼49세 33명(32.4%), ‘건강보조요법이다’에 50세 이상 22명(68.8%)이 답변하여 연령별로 대체의학의 학문분야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노인층에서는 주로 민간요법을, 청장년층에서는 심신요법이나 식이요법과 같은 대체의학(요법)을 이용하였다(Park SM 등 2014; Han SY 등 2015)는 결과와 유사한 경향으로 보여진다.
‘대체의학(요법)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까?’에 대해 ‘경험해보았다’라고 30∼39세 85명(66.9%), 40∼49세 81명(79.4%), 50세 이상 29명(90.6%)으로 나타나, 연령이 많을수록 대체의학(요법)을 많이 경험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와 같은 결과는 연령이 많은 영양사일수록 대체의학에 대해 더 잘 인식하였다고 보고한 Kim SH & Kim AJ(2017)의 결과와 일치하였다. 또한, 연령이 많은 간호사가 대체의학(요법)에 대해 더 잘 인식하고 있다고 보고한 Jung JY 등(2013)의 결과와도 일치하였다.
‘대체의학(요법)을 경험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에 대한 4개 답변 중 ’증상 및 통증의 완화 등 치료방법의 보조적 수단’으로 20∼29세 14명(70.0%), 30∼39세 65명(76.5%), 40∼49세 63명(77.8%)이 이용하였고, ‘현대의학의 치료방법에 한계를 느껴 이용하였다’라고 50세 이상 17명(53.1%)이 응답하였다(p<0.001). 즉, 대체의학(요법)을 경험하는 주된 이유는 현대의학의 치료방법의 한계와 질환의 증상 및 통증을 완화시키는 보조적 방법인 것을 알 수 있었다.
대표적인 대체의학 관련 고(古)의서 중 하나인 황제내경(黃帝內經)에서는 심리치료에 이어 두 번째로 식품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Kim KW 등 2013). 또한, 조선시대에 편찬된 식이요법서인 전순의의 식료찬요(食療纂要, 1460년) 역시 질병 치료에 약처방에 앞서 음식처방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최근에는 영양불균형을 예방하여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자 가정의학, 식품영양학, 조리학을 포함한 다양한 학문분야에서 식치문화(식품치료)을 활용하고 있다(Park SE 2016).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대체의학(요법)에서 식품치료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의 질문을 하였으며, 이 질문에 대한 4개 답변 중, ‘현대의학과 병행하면 치료의 효과가 상승 된다’라고 30∼39세 73명(57.5%), 40∼49세 49명(48.0%), 50세 이상 17명(53.1%)이 응답하였으며, 20∼29세 19명(41.3%)은 ‘일상적으로 적용이 가능하다’라고 응답하였다. 즉, 30대∼50대 이상은 식품치료의 역할에 대해 좀 더 정확하게 인식하였으나, 20대는 식품치료의 역할에 대해 그렇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후 식품치료를 활용할 의향이 있습니까?’에 대한 4개의 답변 중, ‘정보를 알려주고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와 ‘가능하면 긍정적으로 활용하겠다’라고 20∼29세 총 28명(60.8%), 30∼39세 총 100명(78.8%), 40∼49세 총 98명(96.1%), 50세 이상 총 25명(78.1%)이 응답하여 식품치료식 활용의향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p<0.001).
‘식품치료 전문인 양성 교육과정을 받을 의향이 있으십니까?’에 대한 5개 답변 중, ‘적극적으로 받아 볼 것이다’와 ‘한번쯤 받아 볼 것이다’라고 20∼29세 총 33명(71.7%), 30∼39세 총 108명(85.0%), 40∼49세 총 77명(75.5%), 50세 이상 32명(100.0%)이 응답하여 식품치료 교육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식품치료의 전문인 양성과정을 중요하게 인식하였다(p<0.001).
정리해보면 연령이 높을수록 대체의학에 대한 인식과 경험이 많았고, 경험하는 주된 이유는 현대의학의 치료의 보조적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다만, 20대 조리 종사자의 인식도가 낮아 이들의 대체의학(요법)에 대한 인식도 제고를 위해 식치문화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교육자료의 보급 방안이 모색되어야 하겠다.
4. 학력에 따른 조사대상자의 대체의학(요법)에 대한 인식도 조사
조사대상자의 학력에 따른 대체의학(요법)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하여 Table 4에 제시하였다.
‘대체의학(요법)에 대한 정보에 대해 알고 있습니까?’에 대해 ‘알고 있다’에 총 242명(78.8%)이 응답하였다. 그중 전문대학 졸업은 71명(72.4%), 대학교 졸업은 99명(72.3%), 대학원 이상 졸업은 72명(100.0%)이 응답하여 학력이 높을수록 잘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01).
‘대체의학(요법)을 어떤 학문분야로 알고 계십니까?’에 대한 5개 답변 중, ‘예방에 중점을 둔 의학이다’와 ‘전통 민간요법이다’에 대학교 졸업 총 90명(65.7%), 대학원 이상 졸업 총 50명(69.5%)이 답변하여 대체의학(요법)을 예방에 중점을 둔 전통 민간요법으로 인식하여 학력이 높을수록 대체의학(요법)에 대한 인지도가 높았다(p<0.001).
‘대체의학(요법)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까?’에 대해 전문대학 졸업 68명(69.4%), 대학교 졸업 86명(62.8%), 대학원 졸업 61명(84.7%)이 ‘경험해 보았다’라고 응답하였다(p<0.001).
‘대체의학(요법)을 경험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에 대한 4개 답변 중 전문대학 졸업 52명(76.5%), 대학교 졸업 51명(59.3%), 대학원 이상 46명(75.4%)이 ‘증상 및 통증의 완화 등 치료방법의 보조적 수단’으로 가장 많이 경험하였다. 또한, 전문대학교 졸업 10명(14.7%)은 ‘심리적ㆍ정신적 안정’을 위해 경험하였고, 대학교 졸업 22명(25.6%)은 ‘주위 사람의 권유’로 경험하였으며, 대학원 졸업 15명(24.6%)은 ‘현대의학의 치료방법에 한계를 느껴 이용하였다’라고 응답하였다. 즉, 학력에 따라 대체(요법)경험의 다양한 의견이 나타났다(p<0.001).
영양사를 대상으로 한 Kim SH(2016) 연구에서도 학력이 높을수록 대체의학(요법)에 대해 더 잘 인지한 것으로 나타났고, 간호사와 의사를 대상으로 한 Hong SR(2011)의 연구에서도 학력이 높을수록 대체의학(요법)에 대해 잘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Jeong OM & Kim MJ(2018)의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학력이 높을수록 대체의학(요법)에 대한 이용이 많았고, 향후 지속적인 이용의향도 나타나 본 연구결과와 일치하였다.
대체의학(요법)에서 식품치료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에 대한 4개 답변 중, ‘현대의학과 병행하면 치료의 효과가 상승 된다’라고 대학교 졸업 75명(54.7%), 대학원 이상 47명(65.3%)이 응답하였으나, 전문대학 졸업 40명(40.8%)이 ‘일상적으로 적용이 가능하다’라고 응답하였다.
‘차후 식품치료를 활용할 의향이 있습니까?’에 대한 4개의 답변 중, ‘정보를 알려주고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와 ‘가능하면 긍정적으로 활용하겠다’라고 전문대학 졸업 총 83명(84.7%), 대학교 졸업 총 104명(75.9%), 대학원 이상 졸업 총 65명(81.3%)이 응답하여 식품치료식 활용의향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p<0.01).
‘식품치료 전문인 양성 교육과정을 받을 의향이 있으십니까?’에 대한 5개 답변 중, ‘적극적으로 받아 볼 것이다’와 ‘한번쯤 받아 볼 것이다’라고 전문대학 졸업 총 62명(63.3%), 대학교 졸업 총 118명(85.1%), 대학원 이상 졸업 총 41명(57.0%)이 응답하여 식품치료 교육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학력이 높을수록 식품치료의 전문인 양성과정을 중요하게 인식하였다(p<0.001).
정리해보면 학력이 높을수록 대체의학(요법)에 대해 잘 인식하고 있었고, 활용경험도 많았으며,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 차후 식치문화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5. 경력에 따른 조사대상자의 대체의학(요법)에 대한 인식도 조사
Kim SH & Kim AJ(2017)는 조리 종사자와 근무환경이 비슷한 영양사의 경우 경력이 길수록 대체의학(요법)에 대한 인지도가 높았고, 대체요법 이용 경험이 많았다고 보고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조리 종사자의 경력에 따른 대체의학(요법)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하여 Table 5에 제시하였다.
‘대체의학(요법)에 대한 정보에 대해 알고 있습니까?’에 대해 ‘알고 있다’에 2∼3년 경력자는 24명(54.5%), 4∼5년 경력자는 20명(71.4%), 6∼7년 경력자는 27명(81.8%), 8년 이상 경력자는 162명(91.0%)이 응답하여 경력이 길수록 대체의학(요법)에 대해 더 잘 인지하였다(p<0.001).
‘대체의학(요법)을 어떤 학문분야로 알고 계십니까?’에 대한 5개 답변 중, ‘예방에 중점을 둔 의학의 일종이다’에 4∼5년 경력자는 14명(50.0%), 8년 이상 경력자는 58명(32.5%)이 응답하였다. ‘전통 민간요법이다’에 2∼3년 경력자는 19명(43.2%), 6∼7년 경력자는 18명(54.5%)이 응답하여 경력 길수록 대체의학(요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있었다(p<0.001).
‘대체의학(요법)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까?’에 대해 2∼3년 경력자는 24명(54.5%), 4∼5년 경력자는 14명(50.0%), 6∼7년 경력자는 26명(78.8%), 8년 이상 경력자는 142명(79.8%)이 ‘경험해 보았다’라고 응답하였다. 그러나 2년 미만 경력자의 경우 ‘경험해 본 적 없다’에 15명(62.5%)이 응답하여 조리 종사자의 경력이 길수록 대체의학(요법)을 많이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p<0.001).
‘대체의학(요법)을 경험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에 대한 4개 답변 중 ‘증상 및 통증의 완화 등 치료방법의 보조적 수단’에 2∼3년 경력자는 23명(95.8%), 4∼5년 경력자는 12명(85.7%), 6∼7년 경력자는 15명(57.7%), 8년 이상 경력자는 95명(66.9%)이 응답하였다. 이는 영양사의 경력이 길수록 대체의학(요법)을 많이 경험하였다고 보고한 Kim SH & Kim AJ(2017)의 결과와 일치하였다. 이러한 경향은 대체의학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시켜 식치문화의 활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대체의학(요법)에서 식품치료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에 대한 4개 답변 중, ‘대사증후군과 같은 질병 예방 및 치료에 필수적이다’에 2∼3년 경력자는 26명(59.1%), 4∼5년 경력자는 15명(53.6%), 6∼7년 경력자 23명(69.7%), 8년 이상 경력자는 95명(53.4%)이 응답하였다. 2년 미만 경력자는 17명(70.6%)은 ‘현대의학과 병행하여 치료하면 치료의 상승효과가 있다’고 응답하였고, 2∼3년 경력자는 14명(31.8%)이 ‘일상적으로 적용이 가능하다’에 응답하여 각각의 경력에 따라 식품치료에 대한 중요성을 더 잘 인지하고 있었다(p<0.001).
‘차후 식품치료를 활용할 의향이 있습니까?’에 대한 4개의 답변 중, ‘정보를 알려주고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와 ‘가능하면 긍정적으로 활용하겠다’에 2∼3년 경력자 총 23명(52.3%), 6∼7년 경력자 총 20명(60.6%), 8년 이상 경력자 총 120명(67.4%)이 응답하여 조리경력이 많을수록 식품치료를 활용할 의지가 높게 나타나, 경력이 많은 영양사일수록 식품치료의 활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보고한 Kim SH & Kim AJ(2017)의 결과와 일치하였다.
‘식품치료 전문인 양성 교육과정을 받을 의향이 있으십니까?’에 대한 5개 답변 중, ‘적극적으로 받아 볼 것이다’와 ‘한번쯤 받아 볼 것이다’에 2년 미만 경력자는 총 18명(75.0%), 2∼3년 경력자는 총 37명(84.1%), 4∼5년 경력자는 총 28명(100.0%), 6∼7년 경력자는 총 31명(93.9%), 8년 이상 경력자는 총 136명(76.4%)이 응답하였다. 위의 결과, 식품치료 전문인력 양성과정에 대해 조리 종사자들의 경력에 상관없이 적극적인 참여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식품치료 전문 교육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p<0.001).
정리해보면 경력이 많은 조리 종사자일수록 대체의학을 예방으로 잘 인식하였으며, 활용의지나 교육 프로그램 참여 의사도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경력이 긴 간호사일수록 대체의학(요법)에 대한 전반적인 인지도가 높았다고 보고한 Kim JC & Kim PH(2015)의 연구 결과와 일치하였다.
6. 근무 장소에 따른 조사대상자의 대체의학(요법)에 대한 인식도 조사
조사대상자의 근무 장소에 따른 대체의학(요법)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하여 Table 6에 제시하였다.
‘대체의학(요법)에 대한 정보에 대해 알고 있습니까?’에 대해 ‘알고 있다’에 호텔 근무자 139명(87.4%), 일반 외식업체 근무자 65명(71.4%), 단체급식소 근무자 38명(66.7%)이 응답하여 근무 장소에 따른 대체의학(요법)의 인식이 높았다(p<0.01).
‘대체의학(요법)을 어떤 학문 분야로 알고 계십니까?’에 대한 5개 답변 중, ‘예방에 중점을 둔 의학의 일종이다’와 ‘전통 민간요법이다’라고 호텔 근무자 총 106명(66.7%), 일반 외식업체 근무자 58명(63.8%)이 응답하여 대체의학(요법)이 예방의학이면서 전통 민간요법으로 인지하였다. 그러나 단체급식소 근무자 20명(35.1%)은 ‘모르겠다’라고 응답하여 각 근무 장소에 따라 대체의학(요법)에 대한 이해도가 다른 것을 알 수 있었다(p<0.01).
‘대체의학(요법)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까?’에 대해 호텔 근무자 122명(76.7%), 일반 외식업체 근무자 57명(62.6%), 단체급식소 근무자 36명(63.2%)이 ‘경험해 보았다’라고 응답하여 각 분야에 종사하는 조리사들의 대체의학(요법)에 대한 경험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p<0.05).
‘대체의학(요법)을 경험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에 대한 4개 답변 중 ‘현대의학의 치료방법에 한계를 느껴 이용하였다’와 ‘증상 및 통증의 완화 등 치료방법의 보조적 수단’으로 호텔 근무자 총 109명(89.3%), 일반 외식업체 근무자 총 40명(70.2%), 단체급식소 근무자 총 31명(86.1%)이 응답하였다.
‘대체의학(요법)에서 식품치료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에 대한 4개 답변 중, ‘현대의학과 병행하면 치료의 효과가 상승 된다’에 호텔 근무자 86명(54.1%), 일반 외식업체 근무자 46명(50.5%)이 응답하였다. 단체급식소 근무자 25명(43.9%)은 ‘일상적으로 적용이 가능하다’라고 응답하여 근무 장소에 따라 식품치료 역할의 중요성을 다르게 이해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p<0.01).
‘차후 식품치료를 활용할 의향이 있습니까?’에 대한 4개의 답변 중, ‘정보를 알려주고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와 ‘가능하면 긍정적으로 활용하겠다’에 호텔 근무자 총 137명(86.1%), 일반 외식업체 근무자 총 66명(72.6%), 단체급식소 근무자 총 48명(84.2%)이 응답하였다. 즉, 근무 장소에 따라 식품치료식의 활용의향에 대해 조리 종사들의 태도가 매우 적극적이었다.
‘식품치료 전문인 양성 교육과정을 받을 의향이 있으십니까?’에 대한 5개 답변 중, ‘적극적으로 받아 볼 것이다’와 ‘한번쯤 받아 볼 것이다’에 호텔 근무자 총 109명(68.6%), 일반 외식업체 근무자 총 77명(84.6%), 단체급식소 근무자 총 43명(75.5%)이 응답하였다. 근무 장소는 다르지만 조리 종사자들의 식품치료 전문인력 양성과정에 대해 적극적인 참여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식품치료 전문 교육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p<0.01).
정리해보면 호텔에서 근무하는 조리 종사자가 타 기관의 조리 종사자에 비해 대체의학(요법)을 전반적으로 잘 인식함에 따라 더 많이 경험했고, 차후 활용 의지도 높았으며, 적극적으로 교육과정에도 참여할 의향을 나타냈다. 이러한 성향은 호텔에 근무하는 조리 종사자들의 경우 전문 지식이나 정보를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고학력자들을 채용하였기 때문으로 생각된다(Kim YM 등 2008).
7.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연령, 학력, 경력)과 대체의학(요법) 인식도와의 상관성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연령, 학력, 경력)과 대체의학(요법)에 대한 인식도와의 상관관계는 Table 7에 제시된 바와 같다.
대체의학(요법)에 대한 인지도와 연령(p<0.01), 학력(p<0.01) 및 경력(p<0.01) 등의 상관성을 살펴보면 정의 상관관계를 보여, 조사대상자의 연령이 많을수록, 학력이 높을수록, 경력이 길수록 대체의학(요법)에 대한 전반적인 인지도가 높게 나타났고, 구체적인 질문에서는 연령이 많을수록, 학력이 높을수록, 경력이 길수록 ‘예방에 중점을 둔 의학의 학문분야’로 주로 인지하고 있었다. 이는 연령과 학력이 높을수록, 경력이 길수록 간호사의 대체의학(요법)에 대해 더 잘 인지하고 있다고 보고한 Jeong OM & Kim MJ(2018)의 결과와 일치하는 것이다.
대체의학(요법)의 경험 및 이유가 연령(p<0.01), 학력(p<0.01) 및 경력(p<0.01)과 정의 상관관계를 보여, 연령과 학력이 높을수록, 경력이 긴 조리 종사자일수록 대체의학(요법)의 경험이 많고 이용 빈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대체의학(요법)을 경험을 한 이유는 ‘증상 및 통증의 완화 등 치료방법의 보조적 수단으로’, ‘심리적ㆍ정신적 안정을 위해’, ‘주위 사람의 권유에 의해’ 등의 이유로 나타났다. 즉, 연령과 학력이 높을수록, 경력이 긴 조리 종사자일수록 대체의학(요법)의 경험이 많았고, 이용 빈도가 높게 나타나 영양사를 대상으로 한 Kim SH & Kim AJ(2017)의 연구 결과와 일치하였다.
식품치료의 중요성 및 활용 의지와 연령(p<0.01), 학력(p<0.01) 및 경력(p<0.01) 등이 정의 상관관계를 보여 연령과 학력이 높을수록, 경력이 긴 조리 종사자일수록 대체의학(요법)의 경험이 많고 이용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식품치료가 중요한 이유는 각각의 연령, 학력 및 경력에서 ‘현대의학과 병행하면 치료의 효과가 상승 된다’, ‘대사증후군과 같은 질병예방 및 치료에 필수적이다’라고 응답하였다. 그리고 식품치료 활용 의향 및 전문인 양성 교육과정을 받을 의향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영양사의 학력이 높을수록 식품치료의 중요성 및 활용 의지가 높게 나타났다고 보고한 Kim SH & Kim AJ(2017)의 연구 결과와 일치하였다.
요약 및 결론
본 연구에서는 조리 종사자들의 식치문화의 활용 의지를 알아보고자 성별, 연령, 학력, 경력 및 근무 장소에 따른 대체의학(요법)에 대한 인식도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성별에 따른 대체의학(요법)의 인지도를 비교한 결과, 남자 조리 종사자가 여자 조리 종사자에 비해 대체의학(요법)에 대해 전반적으로는 더 잘 인지하였고, 경험도 더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 학력, 경력에 따라 대체의학(요법)에 대한 인지도를 비교한 결과, 연령과 학력이 높을수록, 경력이 긴 조리 종사자일수록 대체의학(요법)에 대해 더 잘 인지하고, 경험도 더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무 장소에 따른 인식도 차이를 비교한 결과, 호텔에서 근무하는 조리 종사자가 타 기관의 조리 종사자에 비해 대체의학(요법)에 대해 전반적으로 잘 인식함에 따라 더 많이 경험했고, 차후 활용 의지도 높았으며, 교육과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향 또한 나타냈다.
조리 종사자의 일반적 특성(연령, 학력, 경력)과 대체의학(요법) 인식도와의 상관성을 분석해 본 결과, 대체의학(요법)에 대한 인지도와 연령(p<0.01), 학력(p<0.01) 및 경력(p<0.01) 등이 정의 상관관계를 보여 연령과 학력이 높을수록, 경력이 긴 조리 종사자일수록 대체의학(요법)에 대해 더 잘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의학(요법)의 경험 및 이유와 연령(p<0.01), 학력(p<0.01) 및 경력(p<0.01) 등이 정의 상관관계를 보여, 연령과 학력이 높을수록, 경력이 긴 조리 종사자일수록 대체의학(요법)의 경험이 많고 이용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식품치료의 중요성 및 활용 의지와 연령(p<0.01), 학력(p<0.01) 및 경력(p<0.01) 등이 정의 상관관계를 보여, 연령과 학력이 높을수록, 경력이 긴 조리 종사자일수록 대체의학(요법)의 경험이 많고 이용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정리해보면 본 연구의 조사 대상자들이 서울ㆍ경기 지역으로 한정되어 있어 전체 조리 종사자들의 대체의학(요법)에 대한 인식도를 대표한다고 할 수는 없으나, 대체의학(요법)을 예방의학이라고 정확히 인식하고, 연령과 학력이 높을수록, 경력이 길수록, 근무 장소의 경우는 호텔 근무자가 대체의학(요법)에 대해 전반적으로 잘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에 따라 대체의학(요법)에 대한 경험도 많았고, 식품치료가 중요한 이유는 현대의학과 병행하여 치료하는 경우 효과가 상승될 것이라고 답변하여, 차후 식품치료(요법)를 현장실무에 활용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차후 대체의학(요법) 전문인 양성 프로그램에도 참여하여 대체의학에 대한 수준 높은 정보도 접하게 됨으로써 대체의학(요법)에 대한 학문적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REFERENCES
- Choi, UJ, (2009), Scientific approach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The Korean Soc of Clinical Oncology, 5(2), p41-46. [https://doi.org/10.14216/kjco.09020]
- Han, SY, Kim, SH, Han, SY, Han, YR, Lee, HB, Kown, YK, Chae, H, (2015), Systemic review on the yaksun study, Physiology & Pathology Korean Med, 29(4), p295-304. [https://doi.org/10.15188/kjopp.2015.08.29.4.295]
- Hong, SR, (2011), A comparative study on nurses and doctors' attitudes about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therapy, MS Thesis Chung-Ang University, Seoul, p20-22.
- Jang, BJ, (2018), The effect of food therapy on multi-dimensional health, J Korean Contents Assoc, 18(1), p222-231.
- Jeong, OM, Kim, MJ, (2018), Factors affecting the intention of nurses and caregivers to use altenative medicine, J Digital Convergence, 16(3), p533-542.
- Jung, JY, Lee, MH, Yoon, SK, Hong, SG, (2013), Research on awareness about the alternative medicine of care helpers, J Soc Alternative Med, 2(2), p19-27.
- Kim, AJ, (2016), Introduction to Alternative Medicine, A Publishing Company Hyoil, Korea, p69.
- Kim, DI, (2014), A study on the effects of hotel restaurants chef' psychological ownership on food control, MS Thesis Sejong University, Seoul, p2-10.
- Kim, JC, Kim, PH, (2015), Perception level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therapy and its related factors among geriatrics hospital employees, J Korea Wellness Res, 10(4), p95-104.
- Kim, JY, Jung, DJ, Lee, JH, (2014), A study on korean medical students’ perception towards complementary alternative medicine, J Oriental Neurosychiatry, 25(2), p143-152. [https://doi.org/10.7231/jon.2014.25.2.143]
- Kim, KW, Sim, HK, Yoon, MR, (2013), The study on the correlation between the seasonal change of recuperation appeared in Yellow Emperor's Canon of Medicine (Huang Di Nei Jing) and Korean Dancing, Dance Res J Korean, p1-21.
- Kim, MJ, (2013), Investigated alternative for medical problems and countermeasures, J Korea Soc Innovation, 4(1), p109-144.
- Kim, SH, (2012), Analysis on the usage of the Korean alternative medicine according to the patients suffered from the chronic disease, Intentional J Complementary Integrative Alternative Med, 8(1), p3-18.
- Kim, SH, (2016), A utilization study of alternative medicine through dietitian's perception research about food therapy, MS Thesis Kyonggi University, Seoul, p26-28.
- Kim, SH, Kim, AJ, (2017), A survey of dietitians’ perception about alternative medicine - Focused on food therapy -, J East Asian Soc Dietary Life, 27(6), p644-657. [https://doi.org/10.17495/easdl.2017.12.27.6.644]
- Kim, SK, Lee, SH, Seo, HJ, Baek, SM, Choi, SM, (2012), Research trend analysis of the prevalenc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in Korea, J Korean Med, 33(1), p24-41.
- Kim, YM, Kim, SS, Hyun, JC, (2008), Evaluation of comperencies required for hotel employees according to hotel divisions using importance-performance analysis, Korea Academic Soc Tourism Leisure, 20(4), p199-219.
- Korea Health Industry Development Institute, (2018), https://www.khidi.or.kr (accessed on 7. 12. 2018).
- Lee, JY, Jang, BJ, Jung, JY, Kim, YS, Lee, SH, (2014), The effect of food therapy perceived on menu selection attributes and customer satisfaction, J Korea Hospitality Tourism, 16(4), p310-328.
- Park, EY, Lee, EN, Kang, JY, Joo, HW, Kim, SS, Choi, EJ, Kim, HS, (2011), Nursing students’ subjectivity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J East-West Nurs Res, 17(1), p31-39.
- Park, HS, Hyun, KS, (2011), Factors influencing on us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therapy on chronic patients, J East-West Nurs Res, 17(1), p1-8.
- Park, JJ, Lim, JY, (2012), The study on the effect of fatigue- consciousness symptoms of hotelier in cooking field in five-star hotel in Seoul, Tour Res, 37, p187-205.
- Park, SE, (2016), Predictive factors on metabolic syndrome of Korean adult in age groups. - Focused on dietary and health behavior -, MS Thesis Hanyang University, Seoul, p1-3.
- Park, SM, Han, MA, Park, J, Lee, MJ, Moon, KR, Choi, SS, (2014), Association between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and use and use intention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among elderly women living alone, J Korean Gerontological Soc, 34(4), p691-704.
- Song, SH, Choi, JA, (2010), A study on the trend of world traditional medicine and key area of traditional Korean medicine (TKM) R&D, Korean J Oriental Med, 16(1), p10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