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의 재원 기관유형에 따른 식행동과 친사회적 행동에 대한 연구
Abstract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differences between preschool children attending kindergartens and those attending child care centers with respect to their eating and prosocial behaviors. The patterns of factors representing preschool children’s prosocial behavior were compared between the two subgroups in this study.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525 preschool children and their mothers whose children attended either kindergartens or child care centers in Seoul and Gyeonggi, Korea. The levels of prosocial behaviors among preschool children were rated by their teachers, and the mothers completed their children’s eating behavior survey. The main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re were differences in both the eating behavior and prosocial behavior with respect to gender and age. As results of regression analysis, eating manner was found to be predictive to both subgroups’ prosocial behaviors (β=0.18, p<.05; β=0.17, p<.01). However, the eating habit was found to be predictive to prosocial behavior of the kindergarten group (β=0.21, p<.01), while eating hygiene was found to be predictive to prosocial behavior of the childcare center group (β=0.17, p<.01). Implications for research and practice were also discussed.
Keywords:
eating behavior of young children, prosocial behavior, kindergarten, childcare서 론
유아기는 기본생활습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로 이 시기에 형성된 기본생활습관은 평생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 기본생활습관 중에서도 특히 식사와 관련된 습관과 행동은 유아의 균형잡힌 영양소 섭취를 통한 신체 성장과 건강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인지, 사회성 및 정서 등 전반적인 발달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그러나 유아기에는 자율성과 주도성이 발달하면서 자기주장이 강해지는 데 반해 신체의 조작 능력이나 인지적 판단 능력은 아직 미숙한 부분이 있어 식행동에서 여러 문제가 나타나기 쉬우므로 가정과 유아교육기관에서는 유아가 올바른 식행동을 형성하도록 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우리나라 유아들의 식행동 현황을 조사한 선행연구에 따르면 부모들이 자녀의 식행동 문제 가운데 편식을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유아들은 선호하는 맛이 아니거나 질감, 냄새 등을 싫어해서 편식을 하는 경향이 있으며(Lee JY & Cho DS 2006), 주로 콩류, 채소류, 김치류 등을 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Kim NY 등 2006). 또한, 가정과 유아교육기관에서의 식사 시 나타나는 식사예절의 문제로 TV를 보면서 식사를 하거나 돌아다니면서 밥을 먹는 행동, 음식 또는 수저로 장난치는 행동 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하였다(Sin EK & Lee YK 2004; Yeoh YJ & Kwon SY 2015).
유아의 식행동은 사회성 및 문제행동 발달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선행연구들에 따르면 균형있는 식습관 등 올바른 식행동을 가진 유아는 자기효능감이 높고(Lee AR 등 2016), 자기조절력이 높으며(Jo YN & Choi YY 2010), 사회적 능력이 좋은 경향이 있다(Ohm JA 2003). 뿐만 아니라, 올바른 식행동을 보이는 유아는 내면화 및 외현화 행동 문제가 적은 것으로 나타나, 식생활에서의 긍정적 경험이 유아의 전반적인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보고된 바 있다(Kim JH & Hwang HS 2010; Hwang HJ 2016). 유아기는 또래 관계 등을 통해 다양한 인간관계를 경험하게 되므로 친사회적 행동과 같은 사회성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한 발달 과업 중 하나이다. 이러한 시기에 식행동이 사회성 발달과 관련된다는 선행연구들의 결과를 통해 유아가 올바른 식행동을 갖도록 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한편, 유아기는 유아교육기관에서의 경험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시기이므로 기관에서의 식생활 경험과 교사의 식생활 지도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제로 교사들은 유아기를 식생활 지도의 가장 중요한 시기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ark NY 등 2011). 기관을 이용하는 유아들이 많은 시간을 기관에서 보내고 있으므로 기관에서의 식생활과 사회성 발달 양상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이 유아교육기관에서의 경험이 전인발달의 기초를 마련하는 유아들에게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의 유아들의 식생활 경험이 어떻게 다른지를 비교하여 설명하는 연구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각 유아교육기관에서 유아의 식행동 관련 양상이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는 것은 기관에 따른 유아의 식생활 지도에 대한 함의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또한, 유아의 식행동이 사회성 발달과 관련된다는 소수의 연구를 통해 유아기의 올바른 식행동 형성의 중요성이 어느 정도 입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후속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유아의 재원 기관유형에 따른 식행동과 친사회적 행동의 차이를 살펴보고, 식행동과 친사회적 행동의 관련성을 규명하고자 한다.
이와 같은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에 따라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 1. 조사 대상 유아의 성별과 연령, 재원 기관유형에 따라 식행동과 친사회적 행동에 차이가 있는가?
- 2. 조사 대상 유아의 재원 기관유형에 따라 식행동이 친사회적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연구방법
1. 조사대상 및 시기
본 조사의 대상은 서울과 경기도에 소재한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 재원하고 있는 만 3∼5세의 유아를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의 수집은 2018년 8월 6일부터 9월 19일까지 이루어졌으며, 유아교육기관의 만 3∼5세반 담임교사 및 어머니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600부의 설문지를 배부하였으며, 교사 및 어머니의 설문지가 모두 회수된 552쌍의 설문지 가운데 응답이 누락되거나 불성실한 27부를 제외하고 총 525부의 설문지가 최종 분석에 사용되었다. 조사대상 유아의 성별은 남아 260명(49.5%), 여아 265명(50.5%)이었으며, 연령은 만 3세 178명(33.9%), 만 4세 196명(37.3%), 만 5세 151명(28.8%)이었다. 유아의 재원 기관유형은 민간어린이집에 재원하고 있는 유아가 214명(40.8%), 국공립어린이집 88명(16.8%), 사립유치원 143명(27.2%), 국공립유치원 80명(15.2%)으로 나타났다.
2. 조사내용 및 방법
본 조사에서는 어머니용 설문지를 통해 유아의 식행동을 조사하였으며, 교사용 설문지를 통해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을 조사하였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유아의 식행동은 식습관, 식사위생, 식사예절로 측정하였다. 우선 유아의 식습관은 Kim DR(2001), Jang SY(2002), Son BK(2006), Lee JI(2008) 등의 연구에 사용된 부모용 측정도구를 사용하였으며, “음식을 꼭꼭 씹어 먹는다”, “채소를 잘 먹는다” 등의 문항을 포함하여 총 1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아의 식사위생은 Jang SY(2002), Lee JI(2008)의 연구에서 사용된 총 6문항으로 구성된 측정도구를 사용하였으며, “식사 전 손을 씻는다”, “음식을 흘리지 않고 먹는다” 등의 문항이 포함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식사예절은 Kim DR(2001), Jang SY(2002), Lee JI(2008)가 사용한 총 5문항의 도구를 사용하였으며, “식사 전후 감사 인사를 한다”, “식사 중 제자리에 앉아 바르게 식사한다” 등의 문항이 포함되어 있다. 유아의 식습관, 식사위생, 식사예절 척도는 모두 5점 리커트 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점수가 높을수록 식습관이 좋고 편식을 하지 않으며, 식사위생 및 식사예절이 좋은 것을 의미한다. 각 척도의 신뢰도(Cronbach’s α)는 식습관 0.82, 식사위생 0.61, 식사예절 0.74였으며, 유아의 식행동 전체 신뢰도는 0.85로 나타났다.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을 측정하기 위하여 Kim YO(2003)가 개발한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평가 척도」를 Seo SJ(2006)가 간편형으로 재구성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척도는 ‘나누기’, ‘도움주기’, ‘감정이입과 조절하기’, ‘지도성’의 4개 하위영역, 총 14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나누기’는 또래에게 장소, 기회, 소유물을 나누어 줄 수 있는 능력과 관련된 3문항, ‘도움주기’는 또래의 어려운 상황을 인식하고 실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능력과 관련된 3문항, ‘감정이입과 조절하기’는 또래와의 친밀한 관계형성 및 유지를 위해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거나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는 능력과 관련된 4문항, ‘지도성’은 놀이를 먼저 제안하고, 놀이상황을 리드할 수 있거나 맡은 놀이 역할을 충실하게 이행할 수 있는 능력과 관련된 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5점 리커트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이 더 많이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친사회적 행동의 하위영역별 신뢰도(Cronbach’s α)는 나누기 0.87, 도움주기 0.88, 감정이입과 조절하기 0.80, 지도성 0.84였으며, 전체 친사회적 행동의 신뢰도는 0.92로 나타났다.
3. 자료 분석
수집된 자료의 분석을 위해 SPSS 23.0 Program을 사용하였다. 유아의 성별과 연령, 재원 기관유형에 따른 유아의 식행동과 친사회적 행동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t-test와 one-way ANOVA를 실시하였다. 또한 친사회적 행동에 대한 유아의 식행동의 영향력이 유아의 재원기관 유형에 따라 어떠한 패턴을 나타내는지를 살펴보기 위하여 사전단계로 주요 변인들 간의 Pearson의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를 기초로 친사회적 행동에 대한 유아의 식행동의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유의도는 p<0.05 수준에서 검증되었다.
결과 및 고찰
1. 유아의 성별, 연령 및 재원 기관유형에 따른 식행동과 친사회적 행동
유아의 성별에 따른 식행동과 친사회적 행동을 살펴보기 위해 t-test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Table 1에 제시된 바와 같다. 유아의 식행동의 하위요인 가운데 식사위생에서 유아의 성별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t=—2.17, p<0.05), 식사위생 평균 점수가 여아는 4.08, 남아는 3.99로 여아의 식사위생 점수가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eo SJ 등(2009)의 연구에서 조사대상에 영아가 다수 포함되어 있어 식행동에 유의한 성차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결과를 보고한 바 있다. 한편, 유아기를 대상으로 한 국내 연구에서는 남아와 여아의 식습관 점수는 대체로 유사하였으나, 여아에게서는 편식, 간식섭취, 결식의 문제가 다소 높은 반면, 남아에게서는 과식, 자극적인 음식, 인스턴트 식품의 선호 등이 문제가 되었다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Kim HK & Kim JH 2006). 학동기를 조사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여아가 남아 보다 식습관과 식사예절 등이 좋았다는 결과가 보고되었다(Kim JH 등 2010). 이러한 선행연구들의 결과에 미루어 볼 때 식사위생에서만 유의한 성차가 나타난 본 연구의 결과는 유아기에 식행동과 관련된 성차가 나타나기 시작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은 나누기(t=—3.83, p<0.001), 도움주기(t=—4.45, p<0.001), 감정이입과 조절하기(t=—3.60, p<0.001) 및 전체 친사회적 행동 점수(t=—3.61, p<0.001)에서 유의한 성차가 나타났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나누기의 경우 남아의 평균은 3.67, 여아는 3.92였으며, 도움주기는 남아 3.52, 여아 3.83이었고, 감정이입과 조절하기는 남아 3.45, 여아 3.69로 나타나, 남아에 비해 여아가 나누기, 도움주기, 감정이입과 조절하기를 더 잘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전반적인 친사회적 행동의 평균 점수에서도 남아가 3.53, 여아가 3.73으로 나타나, 여아가 남아보다 친사회적 행동을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친사회적 행동에서 성차가 나타난다고 보고한 선행연구(Park KJ 1999; Kim YO 2005; Seo SJ 등 2016)의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이와 같은 성차에 대해서는 어린 시기부터 부모와 교사가 남아보다 여아에게 친사회적 행동을 더 많이 기대하며, 이러한 사회화 과정을 통해 친사회적 행동에서의 성차가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유아의 전체적인 친사회적 행동에서 유의한 성차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보고한 선행연구(Jang YS 등 2003; Hong HR 등 2008)도 있어 친사회적 행동의 측정도구와 측정방법 등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타나기도 하므로 결과의 해석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유아의 연령에 따른 유아의 식행동과 친사회적 행동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one-way ANOVA 검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2와 같다. 우선 유아의 연령에 따라 유아의 식행동의 하위변인인 식습관(F=8.11, p<0.001)과 식사위생(F=3.27, p<0.05), 식사예절(F=5.96, p<0.01)에서 모두 유의한 연령차가 나타났으며, 전체 식행동 점수(F=10.01, p<0.001)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Scheffe’s test를 실시한 결과, 만 5세 유아의 경우 식습관 3.82, 식사위생 4.12, 식사예절 3.53, 전체 식행동 3.84로 나타났고, 만 3세 유아의 경우 식습관 3.61, 식사위생 3.99, 식사예절 3.26, 전체 식행동 3.63으로 나타나 만 5세 유아가 만 3세 유아보다 전반적인 식행동 점수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아들의 자기조절능력의 발달로 식행동에서의 까다로움, 과활동성, 불규칙성 등이 감소한다고 보고한 선행연구의 결과(Lee EY 등 2017)와 유사한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으며, 유아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인지 능력의 발달과 더불어 그동안 이루어진 부모와 교사를 통한 식생활 지도의 경험이 축적되어 식행동이 좋아지는 것으로 추론해 볼 수 있다.
친사회적 행동의 경우 하위요인 중 나누기(F=6.22, p<0.01)와 도움주기(F=10.87, p<0.001), 그리고 전체 친사회적 행동 점수(F=5.84, p<0.01)에서 유의한 연령 차이가 나타났다. Scheffe’s test를 실시 결과, 만 5세 유아의 나누기 평균 점수는 3.97로 만 3세 3.72, 만 4세 3.73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움주기에서도 만 5세가 3.93으로 만 3세 3.61, 만 4세 3.55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친사회적 행동 점수에서도 만 5세의 평균 점수가 3.78이었으며, 이는 만 3세 3.60, 만 4세 3.54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연구들에서도 연령의 증가에 따라 친사회적 행동이 증가한다는 결과를 일관되게 보고하고 있다(Jang YS 등 2003; Jo HS & Choi YM 2004). 연령이 증가할수록 친사회적 행동의 점수가 높아지는 것은 연령의 증가와 함께 사회적 상호작용의 기회가 많아지면서 자기중심적 사고가 줄어드는 한편,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는 것이 가능해지기 때문인 것으로 발달의 과정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로 볼 수 있다(Kim YO 2005).
한편, 유아의 재원 기관유형에 따른 식행동과 친사회적 행동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t-test를 실시하였다. Table 3에서 볼 수 있듯이, 유아의 식행동의 하위요인 가운데 식습관(t=4.96, p<0.001)과 식사예절(t=—2.62, p<0.01), 그리고 전체 식행동 점수(t=2.68, p<0.01)에서 유아의 재원 기관유형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식습관의 경우 유치원 재원 유아의 평균 점수가 3.83, 어린이집 재원 유아의 평균 점수가 3.62로 유치원에 재원하는 유아의 식습관 점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식사예절의 경우 유치원 재원 유아의 평균 점수가 3.28, 어린이집 재원 유아의 평균 점수가 3.45로 나타나 어린이집 재원 유아의 식사예절 점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의 전체 식행동은 유치원 3.78, 어린이집 3.68로, 유치원 재원 유아가 어린이집 재원 유아에 비해 전반적인 식행동 점수가 더 높았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재원 유아의 식행동 양상을 직접 비교한 선행연구를 찾아보기는 어렵지만, 기관 유형에 따라 식행동에서 차이가 나타난 본 연구의 결과에 비추어 볼 때 각 기관에서는 유아들의 식행동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유아를 위한 식생활 지도에 활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은 유치원 재원 유아의 경우, 도움주기 3.58, 감정이입과 조절하기 3.48, 지도성 3.37, 전체 친사회적 행동 3.54로 나타났으며, 어린이집 재원 유아의 경우 도움주기 3.75, 감정이입과 조절하기 3.63, 지도성 3.64, 전체 친사회적 행동 3.69이었다. 즉, 본 조사에서는 어린이집 재원 유아가 유치원 재원 유아에 비해 친사회적 행동 점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연구에서는 유치원 재원 유아와 어린이집 재원 유아의 공동체 생활 점수를 비교한 바 있는데, 유치원 재원 유아의 공동체 생활 점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Chung KS 등 2017) 본 연구와는 상반되는 결과를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친사회적 행동과 공동체 생활은 완전히 일치하는 개념이 아니라는 점과 본 연구에서 유치원 교사와 어린이집 교사가 각각 담당 학급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을 측정하였기 때문에 각 기관의 교사 특성이 반영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기관 유형에 따라 친사회적 행동에 차이가 나타난 결과에 대해서는 이러한 차이를 가져온 요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를 통해 다양한 기관에 다니는 유아들의 발달에 큰 차이가 나지 않도록 하는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 유아의 재원 기관유형에 따른 식행동이 친사회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
유아의 재원 기관유형에 따라 식행동이 친사회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의 패턴이 어떠한지 살펴보기 위한 사전 분석으로 유치원 재원 유아와 어린이집 재원 유아의 식행동과 친사회적 행동의 관련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Pearson의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Table 4와 Table 5에 제시된 바와 같다. 우선 유치원 재원 유아의 경우 유아의 식행동 하위요인 가운데 식사위생과 친사회적 행동의 하위요인 가운데 지도성의 관계에서만 유의한 상관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유아의 식행동 하위요인과 전체 및 친사회적 행동의 하위요인 및 전체 간에 상관계수 r=0.16에서 r=0.35까지의 대체로 유의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다. 즉, 유아의 식습관, 식사위생, 식사예절 등 식행동의 점수가 높을수록 친사회적 행동의 점수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선행연구(Ohm JA 2003)에서도 유아의 식행동이 좋을수록 지도력과 유능성 등 사회적 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와 유사한 결과를 보고한 바 있다. 이러한 결과는 유아가 편식을 하지 않고 올바른 식습관을 갖고, 식사 시 위생과 예절을 잘 지키는 것은 올바른 삶의 태도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또래 관계에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어린이집 재원 유아의 식행동과 친사회적 행동 간의 관계를 살펴보면 유아의 식행동 하위요인 가운데 식습관과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의 하위요인인 도움주기, 감정이입과 조절하기, 지도성 및 전체 친사회적 행동 간에 유의한 상관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그 외의 변인들 간에는 상관계수 r=0.12에서 r=0.25까지의 유의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다. 유치원 재원 유아를 대상으로 했을 때의 결과와 어린이집 재원 유아의 결과를 비교해 보면, 유치원 재원 유아의 경우 식행동 하위요인 중 대체로 식습관과 식사예절이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과 높은 상관을 나타낸 반면, 어린이집 재원 유아는 식행동 하위요인 중 식사위생과 식사예절이 친사회적 행동과 대체로 유의한 상관을 보인 것을 알 수 있다. 즉, 식사예절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모두에서 친사회적 행동과 관련이 높았으나, 식습관과 식사위생에서는 각 기관별로 친사회적 행동과의 관련성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것은 각 기관의 서로 다른 특성 등이 반영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유치원 재원 유아와 어린이집 재원 유아의 식행동이 친사회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유아의 사회인구학적 변인 중 성별과 연령을 통제변인으로 투입하였으며, 유치원 재원 유아에 대한 결과는 Table 6, 어린이집 재원 유아에 대한 결과는 Table 7에 제시된 바와 같다. Durbin-Watson 지수는 각각 1.975, 1.513으로 비교적 2에 가까우므로 종속변인의 자기상관이 없이 독립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우선 유치원 재원 유아를 대상으로 한 분석 결과, 통제변인인 성별과 연령을 투입한 첫 번째 단계에서 유아의 연령이 친사회적 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β=0.14, p<0.05), 모델이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F=2.49, p=ns). 유아의 식행동을 추가로 투입한 두 번째 단계에서는 유아의 식습관(β=0.21, p<0.01)과 식사예절(β=.18, p<0.05)이 친사회적 행동을 유의하게 예측하였으며, 친사회적 행동에 대한 전체적인 설명력은 12%인 것으로 나타났다(F=6.01, p<0.001). 즉, 유아의 식습관과 식사예절이 좋을수록 친사회적 행동을 잘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어린이집 재원 유아를 대상으로 한 분석 결과에서는 통제변인인 성별과 연령을 투입한 첫 번째 단계에서 유아의 성별(β=0.25, p<0.001)과 연령(β=0.13, p<0.05)이 친사회적 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친사회적 행동에 대한 설명력은 8%로 나타났다(F=12.58, p<0.001). 유아의 식행동을 추가로 투입한 두 번째 단계에서는 유아의 성별(β=0.23, p<0.001), 식사위생(β=0.17, p<0.01)과 식사예절(β=0.17, p<0.01)이 친사회적 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친사회적 행동에 대한 전체적인 설명력은 15%인 것으로 나타났다(F=10.07, p<0.001). 즉, 여아일수록, 유아의 식사위생과 식사예절이 좋을수록 친사회적 행동을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유치원 재원 유아와 어린이집 재원 유아 모두 식행동이 친사회성의 발달을 위한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기관유형에 따라서 앞서 살펴본 식행동과 친사회적 행동의 관련성에서 나타난 차이와 유사한 양상이 나타났다. 즉, 유치원 재원 유아는 식습관과 식사예절, 어린이집 재원 유아는 식사위생과 식사예절이 친사회적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다음과 같이 두 가지 차원에서 해석이 가능하다. 우선,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 발달을 위해 식사예절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모두 중요한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이후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공통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국가적 수준의 교육과정인 누리과정에서 사회적 관계 영역을 포함하여 식행동, 특히 식사예절의 중요성이 교육과정 내에서 통합적으로 반영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두 번째로, 식사예절 외에 유치원 재원 유아는 식습관, 어린이집 재원 유아는 식사위생이 친사회적 행동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난 결과는 다음과 같이 해석할 수 있다. 우선 유치원 재원 유아들의 경우 편식을 하지 않고 규칙적인 식습관을 갖는 것이 친사회적 행동을 설명해주는 변인으로 나타난 결과는 유아의 식습관이 자기결정과 문제해결력 등 자기조절력과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한 선행연구(Jo YN & Choi YY 2010; Lee AR 등 2016)에 비추어 볼 때, 유아가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 자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함으로써 기관에서의 긍정적인 사회적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본 연구 결과에서 어린이집 재원 유아들의 경우에는 얼마나 위생적인 식행동을 하는지가 친사회적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결과는 유치원 재원 유아들에 비해 장시간 기관에서 생활하는 어린이집 재원 유아들에게 있어서 위생적이고 청결한 생활을 하는 것이 사회적 능력에 더 필요한 행동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유아의 식행동 중 식사위생에 대한 선행연구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므로 이에 대한 연구를 통해 추후 식사위생과 친사회적 행동의 관계를 규명해 볼 필요가 있다. 보다 심층적인 연구를 통해 유아교육기관에 따른 유아의 식행동과 친사회적 행동의 관련성에서의 양상의 차이를 가져온 요인을 입증해야 하겠지만,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유아의 식생활 지도 시 단편적이고 일률적인 지도보다는 기관의 현황과 재원 유아들의 특성에 적합한 세심한 지도가 필요하며, 아울러 누리과정 내 타 영역과의 통합적인 관점에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함을 시사한다.
요약 및 결론
본 조사는 서울 및 경기도 소재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 재원하고 있는 만 3∼5세 유아 525명을 대상으로 재원 기관유형에 따른 유아의 식행동과 친사회적 행동 간의 차이를 살펴보고, 유아의 식행동과 친사회적 행동 간에 어떠한 관련성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기관유형에 따라 유아의 식행동이 친사회적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다. 주요 결과를 중심으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1. 남아에 비해 여아의 식사위생 점수가 높았으며, 나누기, 도움주기, 감정이입과 조절하기 및 전체 친사회적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2. 만 3세 유아에 비해 만 5세 유아의 식습관, 식사위생, 식사예절 및 전체 식행동 점수가 높았다. 또한, 만 3, 4세 유아에 비해 만 5세의 나누기, 도움주기, 전체 친사회적 행동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3. 유치원 재원 유아와 어린이집 재원 유아의 식행동과 친사회적 행동 점수를 비교한 결과, 식습관과 전체적인 식행동은 유치원 재원 유아의 점수가 높은 반면, 식사예절 점수는 어린이집 재원 유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친사회적 행동의 경우 도움주기, 감정이입과 조절하기, 지도성 및 전체 친사회적 행동 점수에서 유치원 재원 유아보다 어린이집 재원 유아의 점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4. 유치원 재원 유아와 어린이집 재원 유아의 식행동과 친사회적 행동의 관련성을 살펴본 결과, 유치원 재원 유아의 경우 식행동과 친사회적 행동 간에 r=0.16에서 r=0.35까지의 대체로 유의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으며, 어린이집 재원 유아의 경우 r=0.12에서 r=0.25까지의 유의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다. 즉, 유아의 식행동의 점수가 높을수록 친사회적 행동의 점수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유치원 재원 유아의 경우 식행동 하위요인 중 대체로 식습관과 식사예절이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과 높은 상관을 나타낸 반면, 어린이집 재원 유아는 식행동 하위요인 중 식사위생과 식사예절이 친사회적 행동과 대체로 유의한 상관을 나타내었다.
- 5. 유치원 재원 유아의 경우, 식행동 하위요인 중 식습관과 식사예절이 친사회적 행동을 유의하게 예측하였으며, 친사회적 행동에 대한 전체적인 설명력은 12%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집 재원 유아의 경우에는 유아의 성별, 식행동 하위요인 중 식사위생과 식사예절이 친사회적 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전체적인 설명력은 15%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의 유아의 식행동 관련 양상은 다소 차이가 나타났으며, 반일제 유치원 재원 유아들이 편식을 하지 않는 것과 같은 식습관 점수가 높은 한편, 종일제 어린이집 재원 유아들은 식사예절이 더 우수하다는 결과는 기관에서의 식생활 지도 시 이러한 결과를 반영한 지도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또한, 유아의 사회성 발달 가운데 중요한 부분인 친사회적 행동이 식행동과 높은 관련성이 있다는 결과는 기관에서의 식행동 지도의 중요성을 입증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유치원 재원 유아들의 경우 식습관과 식사예절이, 어린이집 재원 유아들의 경우 식사위생과 식사예절이 친사회적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통해 이와 관련된 식행동 교육을 통해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 증진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본 연구는 어머니용 설문지를 통해 유아의 식행동을 조사하였다. 유아교육기관에서의 식사 및 간식 시간에 유아의 식행동을 체계적으로 관찰하는 방법을 사용한다면 보다 객관적이고 풍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유아의 식행동과 친사회성 간의 관련성을 살펴보고자 하였지만, 후속 연구에서는 유아의 식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규명한다면 유아의 식행동 지도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유아의 식행동뿐만 아니라, 유아의 사회성을 증진시키는 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Acknowledgments
본 연구는 2019년도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청구논문의 일부를 재구성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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