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ast Asian Society Of Dietary Life
[ Article ]
Journal of the East Asian Society of Dietary Life - Vol. 25, No. 4, pp.631-642
ISSN: 1225-6781 (Print) 2288-8802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Aug 2015
Received 02 May 2015 Revised 15 Jul 2015 Accepted 18 Jul 2015
DOI: https://doi.org/10.17495/easdl.2015.8.25.4.631

요양병원 입원 노인의 자아존중감에 따른 건강상태와 간이영양상태 비교

김은미1, ; 권진2
1김포대학교 호텔조리과
2김포대학교 보건행정과
Comparison of Health Status and Mini Nutritional Assessment according to Self-esteem of Elderly in Care Hospital
Eun-mi Kim1, ; Jin Kwon2
1Dept. of Hotel Culinary Arts, Kimpo University, Gimpo 415-761, Korea
2Dept. of Health Administration, Kimpo University, Gimpo 415-761, Korea

Correspondence to: Eun-Mi Kim, Tel: +82-31-999-4667, E-mail: emkim@kimpo.ac.kr

Abstract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examine health status and mini nutritional assessment (MNA) according to self-esteem status of elderly in care hospital. The survey was carried out from 13th to 31st of September, 2014 in five care hospitals. Analysis was performed for 226 subjects. Evaluation criteria included demographics, clinical status, MNA,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EQ-5D) and self-esteem. The SE I, SE II and SE III groups were divided by self-esteem scores. Data were analyzed one-way ANOVA, Duncan’ multiple range test and Pearson’s correlation using SPSS 15.0. Education level, religion, dental condition and medical endurance type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in all groups. Many elderly people were normal BMI (20.94∼21.67 kg/m2). Self-esteem significantly increased in order of SE I, SE II and SE III. Mobility, usual activity and anxiety or depression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in all groups, and EQ-5D of SE II and SE III groups were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of SE I group. Comparison of MNA screening score in elderly patients was as follows : Score for food intake, psychological stress or acute disease, neuropsychological problems, pressure scores or skin ulcer, protein intake, mode of feeding, nutritional status and health status in SE I group were significantly lower than those of SE II and SE III groups. Mobility and drug intake of SE I group were significantly lower than those of SE III groups. Fruit and vegetable intake SE I group were significantly higher than those of SE II and SE III groups. MIS (Malnutrition Indicator Score) was significantly different among the SE I, SE II and SE III groups. We conclude that self-esteem score is positively correlated with protein intake, nutrition status, health status and MIS in elderly care hospital. To improve nutritional status of elderly in care hospitals, systematic nutrition management and self-esteem education program should be implemented.

Keywords:

Care hospital, aging,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MNA(Mini Nutrition Assessment), self-esteem

서 론

노인은 노화과정에서 생리기능과 신체기능의 저하로 식욕부진, 활동량 감소, 치아 결손 등으로 인해 식사량이 감소되기 쉽고, 소화 및 흡수 기능의 저하와 만성퇴행성 질환의 발병 등에 의한 영양소의 체내 이용률이 감소되어 영양불균형이 되기 쉽다. 또한 심리적, 정신적 변화로 인지기능 저하, 기억력 감소, 우울증 등으로 인한 역할 상실, 의존감 증가, 상실감 등으로 많은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Kim SK et al 2000; Brownie S 2006; Baik HW 2010).

2014년 우리나라 65세 이상의 노인인구는 총 인구 중 12.7 %(남자 10.5%, 여자 14.8%)이며, 65세 고령자의 성비는 72.1로 2010년의 11.0%보다 1.7% 증가하였다(Statistics Korea 2014). 노인인구의 증가는 독거가구 및 만성질환 관리 비용 증가, 건강문제, 외로움, 소외감 등의 비율을 높여 사회적 문제를 초래하므로, 초고령 사회를 대비하여 노인 건강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보다 강조되고 있다(Statistics Korea 2014; Kim JH et al 2014). 또한, 건강수명의 연장을 통한 행복한 노후를 만들기 위한 정책이 무엇보다 주요한 현안으로 대두되면서 그 방안으로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 7월부터 장기노인요양보험을 시행하였다(Choi SM et al 2014).

요양병원은 의사나 한의사가 의료를 행하는 곳으로서, 요양환자 3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주로 장기요양이 필요한 입원환자에게 의료를 행할 목적으로 개설하는 의료기관이며, 노인요양시설은 수급자를 기관 내에서 보호하면서 신체활동을 지원하고, 심신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교육ㆍ훈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National Health Information Service 2015a). 요양병원 수는 2010년 867개에서 2014년 1,337개로 증가하였다(National Health Information Service 2015b).

요양병원에 입원한 노인의 경우, 자의든 타의든 평생을 생활해 왔던 거주지로부터 생활 기반을 옮겨와 생활을 새롭게 시작하게 되면서부터 적응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Hwang IO et al 2007). 이들은 신체적 불편으로 인해 활동이 제한되어 있고, 생활환경의 협소로 인해 수용되었다는 느낌이 심할 뿐 아니라, 주체성과 독립성 등이 상실되어 자아존중감이 떨어지고, 의존적이 되며 지역사회 거주노인에 비해 인지적 활동이 현저하게 낮아지며, 정서적으로도 부정적인 경향이 강한 양상을 보인다(Yoo MS et al 2013). 그리고 건강의 악화와 인지기능 저하는 자기 스스로를 무가치한 존재로 여겨 자아존중감이 상실되며, 정신 심리적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노인의 정서를 불안과 우울의 상태로 바꾸게 하는 요인이 된다(Seo HS & Jeong IS 2010).

요양병원 환자에 대한 연구는 식사형태와 식사능력에 따른 요양병원 여자 노인 환자의 영양섭취조사(Ahn HJ et al 2014), 방문요양서비스와 복지관 노인의 영양상태 평가(Kim SH & Choi-Kwon SM 2012; Yoon MO et al 2013), 우울증에 대한 연구(Kim MH & Kim YK 2012; Hong JY & Hwang SY 2010; Yoon GB et al 2010), 암환자의 신체적 증상과 가족의지지 연구(Chae SY & Kim KH 2013), 삼킴 기능과 삶의 질(Baek JY & Oh KB 2013), 구강기능 및 관리와 저작능력(Park SC et al 2011; Choi SM et al 2014; Back JY & Oh KB 2013), 요양병원 영양사의 직무수행도 조사(Lee CH & Lee SK 2014; Kim NY et al 2012; Park MS & Lyu ES 2011) 등으로 건강상태와 영양평가에 대한 연구가 미비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요양병원에 입원한 노인 환자를 대상으로 자아존중감의 정도를 알아보고, 그 정도에 따라 3단계로 나누어 자아존중감이 건강상태와 영양문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 요양병원노인의 건강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1. 연구기간

본 연구는 2014년 9월 13일부터 9월 31일까지 서울 소재 5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노인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2. 연구대상 및 자료 수집 방법

표본은 요양병원에 입원한 노인들 중에서 무작위추출법에 의하여 수집하였다. 방법은 간호사인 연구보조원 1인에게 연구목적과 자료수집방법 및 유의사항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한 후, 직접 설문지를 배부하여 연구대상자에게 작성하도록 하였으며, 글을 읽거나 쓰기가 어려운 경우 연구보조원이 질문지를 구두로 읽고 설명한 후 응답한 내용을 설문지에 기재하였다. 설문지는 총 250부가 수거되었으며, 이중에서 무응답이거나 불성실한 응답 24부를 제거하고, 226부를 분석데이터로 활용하였다.

3. 설문내용 및 방법

1) 자아존중감

자아존중감의 척도(Jon BJ 1974; SA YH & Cjo SJ 2014)는 10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었고, 측정방법은 4점 scale로 ‘매우 그렇지 않다(1점), ‘그렇지 않다’(2점), ‘그렇다’(3점), ‘매우 그렇다’(4점)를 부여하였다. 자기기입법으로 작성하여 나온 점수를 합한 다음 총 점수가 19점 이하는 SE(self-esteem) I군, 20∼30점 미만은 SE II군, 30점 이상은 SE III군으로 구분하였다. 이들 각 군에서 건강상태와 MNA(mini nutritional assessment) 상태를 비교분석하였다.

2) 일반적 특성

조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은 대상자의 성별, 결혼, 학력, 생활비, 종교, 거주 지역(서울, 경기, 기타)을 조사하였다. 입원 경력에 대한 내용은 입원기간, 질환의 종류, 치아상태, 의료보장 형태를 조사하였다.

3) 신체측정

조사대상자의 키와 몸무게는 신을 벗고 가벼운 옷을 입은 상태에서 자동 측정기계에 올라가 측정하였다. BMI[Body Mass Index : 체중(kg)/신장(m2)]는 키와 몸무게로 산출하여 대한비만학회의 기준(Korean Society for the Study of Obesity 2009)에 따라 BMI < 18.5는 저체중(underweight), 18.5 ≤ BMI < 23.0은 정상(normal), 23.0 ≤ BMI < 25.0은 과체중(overweight), BMI ≥ 25.0은 비만(obese)으로 비만도를 평가하였다.

4) 건강관련 삶의 질

삶의 질을 측정하는 도구인 EQ-5D(EuroQol-5Dimension)를 이용하였다(Rabin R & de Charro F 2001; Yang SO et al 2014; Kim JH et al 2014). EQ-5D는 운동능력(Mobility, M), 자기관리(Self-care, SC), 일상 활동(Usual activity, UA), 통증 및 불편감(Pain/Disability, PD), 불안 및 우울(Anxiety/Depression. AD)의 총 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항목에 대해 1단계 ‘지장이 없다’, 2단계 ‘다소 지장이 있다’, 3단계 ‘지장이 있다’로 응답하게 하였다. 각 문항의 측정값에 대하여 가중치를 적용하여 점수를 계산하였으며, 값은 1점에 가까울수록 건강 관련 삶의 질이 좋은 것을 의미한다. 한국인 질 가중치 예측공식은 다음과 같다.

Y=1-0.050+0.096×M2+0.418×M3+0.046×SC2+0.136×SC3+0.051×UA2+0.208×UA3+0.037×PD2+0.151×PD3+0.043×AD3+0.050×N3
M(Mobility): M2 = some problems, M3 = extreme problems SC(self-care): SC2 = some problems, SC3 = extreme problems
UA(usual activities): UA2 = some problems, UA3 = extreme problems
PD(pain/discomfort): PD2 = some problems, PD3 = extreme problems
AD(anxiety/depression): AD2 = some problems, AD3 = extreme problems
N3 = morbility or self-care or usual activities or pain/discomfort or anxiety/depression : extreme problems

각 영역별 문자와 함께 쓰이는 2, 3의 숫자들은 영역별 수준을 의미하는 것으로 2 또는 3일 경우에는 1을 대입하며, 그 외에는 0을 대입한다. N3는 5개 영역 중 ‘많이 문제 있음’이 하나라도 있는 경우 1을 대입한다.

5) 간이영양평가

MNA(Mini Nutritional Assessment)는 병원이나 노인요양시설에 거주하는 노인의 영양불량을 선별하기 위해 신체계측과 식생활 및 생활습관에 관한 질문을 기초로 해서 개발된 도구이다(Vellas B et al 1999). MNA의 18개 문항은 신체계측 4문항(BMI, Mid-Arm Circumference: MAC, Calf Circumference: CC, 체중 감소 여부), 일반조사 6문항(생활방식, 약물, 신체활동, 정신적인 문제, 욕창, 최근 급성 질환), 식이조사 6문항(식욕변화, 식사섭취빈도, 단백질 선택, 과일 및 채소 섭취, 수분섭취, 섭취방법), 건강과 영양상태의 본인평가 2문항(본인의 영양상태 평가)의 4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최대 30점으로 17점 미만은 영양불량(Malnourished), 17∼23.5점은 영양불량위험상태(Risk of malnutrition), 24점 이상은 영양상태 양호(Well nourished)한 상태로 판정한다(Nestle Nutrition Institute 2010). 본 연구에서는 MNA 항목별 점수를 조사하였고, 영양판정 결과를 등급과 MNA 점수별로 조사하였다. 평가항목 중 ‘G. 혼자 살고 있습니까?’라는 문항은 병원 또는 요양원은 제외하므로 평가하지 않았으며, ‘Q. 상왼위 둘레’와 ‘R. 종아리둘레’는 거동이 불편한 입원환자가 포함되었으므로 측정하지 않았다. 따라서 최대 25점으로 12점미만은 영양불량(Malnourished), 12∼18.5점은 영양불량위험상태(Risk of malnutrition), 19점 이상은 영양상태 양호(Well nourished)한 상태로 판정하였다.

4. 통계처리

수집된 자료는 SPSS WIN(15.0 version)을 이용하여 조사 항목에 따라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였고, 자아존중감의 10개 문항의 총점으로 SE I, SE II, SE III의 3개 군으로 재분류하였다. 각 항목별 분포 비율에 대한 분석은 one-way ANOVA를 이용하였고, 사후검정 방법으로는 Duncan’ multiple range test를 이용하였다. 자아존중감 score와 영양불량위험 요인과의 상관관계 분석은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를 이용하여 검증하였다. 통계 결과의 유의수준은 p<0.05로 하였다.


결 과

1. 자아존중감에 따른 노인 환자의 일반적 특성

조사에 참여한 노인 환자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연령은 75.9∼78.6세였으며, 성별은 남자보다 여자가 많았으나,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결혼 상태의 경우, SE I군과 SE II군은 사별한 경우가 58.7%, 54.1%를 차지하였고, SE III군은 부부가 같이 사는 경우가 58.5%이었다. 학력은 고졸 이상의 경우 SE I군, SE II군, SE III군이 각각 34.0%, 58.3%, 67.9%를 차지하여 SE III군의 학력 수준이 제일 높았다(p= 0.001). 생활비는 100만원 미만이 61.0%, 42.7%, 36.0%로 많았으나, 각 군 간에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종교의 경우 SE I군은 무교(44.5%) > 기독교(26.2%) > 불교(22.8%)순이었고, SE II군은 기독교(41.3%) > 무교(32.1%) > 불교(13.8%)였으며, SE III군은 기독교(45.3%) > 불교(26.4%) > 무교(22.6%) 순으로 자아존중감이 높은 집단일수록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았다(p=0.034). 거주지는 병원이 위치한 특성상 서울이 많았으나, 각 군 간에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남자보다 여자의 수가 많은 것은 노인병원과 요양시설(Yoon MO et al 2013; Sa YH & Cho SJ 2014)이 비슷하였으며, 교육수준은 요양시설 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Sa YH & Cho SJ(2014)의 연구에서 무학이 많아 요양시설과 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차이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요양병원 환자의 자아존중감을 높이기 위하여 교육을 하고, 종교를 가지도록 권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자아존중감에 따른 노인 환자의 입원 특성

조사에 참여한 노인 환자의 입원 특성은 Table 2와 같다. 키, 체중, 입원기간, BMI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으며, BMI의 경우 20.9∼21.7kg/m2으로 정상체중이었다.

Hospitalization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방문요양서비스를 받는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Yoon MO et al 2013)에서 BMI가 정상인 경우는 42.9%로 가장 많아, 본 연구와 비슷한 결과를 보였으나, 복지관에 등록한 여성 노인(Kim SH & Choi-Kwon SM 2012)의 경우에는 52%가 비만 대상자이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입원 유무와 대상자의 차이에 따른 결과로 생각된다. 즉, 입원한 경우에는 질환이 심하여 관리가 이루어지지만, 복지관을 방문하는 대상자는 질환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여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Suh HJ & Kim BH(2009)의 연구에서 남자노인이 여자노인보다 BMI, 복부비만율이 유의적으로 낮았는데, 이것은 체성분 조성의 차이로 설명될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체중이 적은 여자노인에서 제지방량은 낮고 체지방량은 높아, 남자 노인에 비해 여자 노인의 비만 관련 지표 값들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평가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남자 환자가 포함되었기 때문에 자아존중감에 따른 비만도는 유의적이 차이가 없었다고 생각된다. 질환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으나, 뇌졸중으로 입원한 환자가 SE I, SE II, SE III에서 각각 62.4%, 38.3%, 43.4%였다. 치아생태의 경우, 치아손실은 SE I, SE II, SE III에서 각각 56.5%, 37.4%, 28.3%로 자아존중감이 낮을수록 유의적으로 높았으며, 정상치아를 가지고 있는 경우는 SE I, SE II, SE III에서 각각 17.7%, 28.2%, 41.5%로 자아존중감이 높은 SE III에서 유의적으로 높았다(p=0.002). 의료보장형태는 대부분이 건강보험을 가입하였고, 국민기초생활수급자에 의한 의료급여(National Health Information Service 2015c) 환자가 SE I(30.6%)에서 유의적으로 높았다(p=0.001).

Yoon MO 등(2013)의 방문요양서비스를 받는 노인에서는 고혈압, 뇌졸중, 당뇨, 위장장애, 심장질환 순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뇌졸중 환자가 많았으나, 대부분은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을 동반하고 있어서 Yoon MO 등(2103)의 연구와 비슷하게 심혈관계 질환이 많았다. 치아의 건강상태는 복지관을 다니는 노인(Kim EM et al 2007)의 경우, 치아손실은 34.26%로 본 연구 결과인 SE II군(37.4%)과 SE III군(28.3%)과 비슷하였으나, 자아존중감이 낮은 SE I군(56.5%)보다는 낮았다. 따라서 자아존중감이 낮을수록 건강관리와 치아관리가 필요하다.

3. 조사대상자의 건강상태

조사대상자의 건강상태는 Table 3과 같이 운동능력, 일상생활, 불안이나 우울은 자아존중감에 따라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조사대상자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한 항목을 보면 자아존중감이 낮은 SE I군에서는 운동능력, 자기관리, 일상 활동이 매우 심각한 지장이 있었고, 통증이나 불편, 불안이나 우울은 다소 지장이 있었다. 자아존중감이 중간 정도인 SE II군에서는 자기관리만 매우 심각한 지장이 있었으며, 나머지 건강상태는 다소 지장이 있었다. 자아존중감이 높은 SE III군에서는 운동능력, 자기관리, 일상 활동, 통증이나 불편이 다소 지장이 있었으며, 불안이나 우울은 많은 사람이 문제가 없었다. Kim JH 등(2014)의 일반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건강 관련 삶의 질 각 영역 중 다소 문제가 있거나 매우 심한 경우는 통증/불편이 가장 많았으나, 본 연구에서는 다소 지장이 있는 정도였다. 이는 본 연구의 대상자가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상태로 통증/불편이 관리되고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among the subjects by self-esteem score

삶의 질은 자아존중감이 높은 SE II(0.54±0.29), SE III(0.63 ±0.25)가 자아존중감이 낮은 SE I(0.39±0.36)보다 유의적으로 높아(p=0.000), 자아존중감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Yang SO 등(2014)의 연구에 의하면 주관적 건강인식이 좋을수록 삶의 질이 높다고 하였으므로, 본 연구 결과에서도 자아존중감이 높은 군이 낮은 군보다 삶의 질이 높은 것으로 생각된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Yang SO et al 2014)의 삶의 질은 0.84로 본 연구 대상자의 0.39∼0.63보다 높았다. 이는 Yang So 등(2014)의 연구에 의하면 우울하거나 만성질환 수가 많을수록 삶의 질이 낮다고 하였고, 노인요양시설 노인(Ang YH et al 2006; Lee JS & Jeon BJ 2007)은 지역사회 거주노인보다 일상생활 수행능력이 저하되어 있으며, 점점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Kim DB 등(2008)은 일상생활 수행능력의 저하는 노인의 독립성과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고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 대상자가 요양병원 입원환자로 질병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삶의 질이 더 낮은 것으로 볼 수 있다.

4. 조사대상자의 간이영양판정 결과

조사에 참여한 노인 환자의 간이영양평가 결과는 Table 4와 같다. 간이영양판정의 선별 문항에서 ‘지난 3개월 동안 밥맛이 없거나 소화가 잘 안되거나, 씹고 삼키는 것이 어려워서 식사량이 줄었습니까?’, ‘지난 3개월 동안 정신적 스트레스를 경험했거나 급성 질환을 앓았던 적이 있습니까?’, ‘치매나 우울증 등의 신경정신과적 문제’에 관한 항목은 SE I군이 SE II군과 SE III군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낮은 점수를 보였다(p= 0.003). 또한 거동능력은 SE I군이 SE III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낮았다(p=0.026). 그러나 ‘지난 3개월 동안 몸무게가 줄었습니까?’와 ‘체질량지수(BMI)’는 각 군 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총 14점 만점의 선별 점수에서 자아존중감이 낮은 SE I군이 SE II군과 SE III군보다 유의적으로 낮은 점수를 보였다(p=0.000).

Comparison of MNA screening score of the subjects by self-esteem score

간이영양판정의 평가 문항에서 하루 3가지 이상의 약을 복용하는 경우는 SE I이 SE III보다 낮은 점수를 보였고, 압박궤양(욕창) 또는 피부궤양, 단백질 식품 섭취횟수 및 섭취 유무, 혼자 식사할 수 있는 정도, 본인의 영양상태, 본인의 건강상태는 SE I군이 SE II군과 SE III군보다 유의적으로 낮았다. 단백질 섭취의 경우, 매일 1회 이상 유제품 섭취, 주 2회 이상 콩류 또는 달걀 섭취와 매일 육류, 생선 또는 가금류 섭취를 하지 않는 경우는 자아존중감이 가장 낮은 SE I군에서 유의적으로 낮았다(p<0.001). 그러나 하루에 2회 이상의 과일류 또는 채소류의 섭취의 경우, 자아존중감이 낮은 SE I군이 자아존중감이 중간이나 높은 SE II군과 SE III군보다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p<0.001). 또한 하루에 섭취하는 식사 횟수는 1.89∼1.97회로 자아존중감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으며, 물과 음료의 섭취는 각 군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이 5컵 미만을 섭취하였다. 평가점수는 SE I군 5.75±1.695점, SE II군 7.19±1.73점, SE III군 7.92±1.83점으로 자아존중감이 높아짐에 평가점수는 유의적으로 높았다(p<0.001). 간이영양판정의 선별 문항과 평가 문항의 결과로 보아, 영양불량지표 점수는 SE I군은 12.94±3.24점, SE II군은 15.58±3.45점, SE III군은 17.00±3.37점으로 영양불량 위험상태에 있으며, 자아존중감의 정도에 따라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p=0.000).

이상의 결과로 보아 요양병원에 입원한 노인 환자의 MIS는 영양불량 위험상태를 나타낸다. 특히 자아존중감이 낮은 노인은 자아존중감이 중간이나 높은 노인보다 영양불량 상태가 심각하므로 식욕을 촉진시키고, 단백질 섭취를 늘릴 수 있는 식단으로 구성하여 식사를 충분히 섭취하게 하여 영양불량위험을 벗어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농촌노인의 경우 단백질의 섭취는 권장섭취량의 78.4∼84.1%로 단백질의 섭취가 부족(Choe JS et al 2006)하였으므로, 질환이 있는 경우 단백질 섭취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Yoon MO 등(2013)의 연구에서 지난 3개월 동안의 정신적 스트레스나 급성질환의 발병(1.43∼1.763), 매일 하루 3번 이상의 약 복용(0.38∼0.41), 자신의 영양상태 평가(1.42∼1.46)는 본 연구 결과보다 점수가 높았고, 매일 3번의 식사를 하는지(1.43∼1.59), 단백질(0.26∼0.32)과 수분(0.24) 섭취를 얼마나 하는지와 혼자 식사를 할 수 있는지(0.76∼1.31)는 본 연구 결과보다 점수가 낮았다. 이는 대상자가 방문요양서비스를 받는지, 요양병원에 입원한 상태인지에 따라 다른 결과를 보인 것으로 생각된다.

자아존중감에 따른 MNA 판정 결과는 Table 5와 같이 영양불량과 영양불량 위험상태의 노인이 SE I 93.5%, SE II 80.2 %, SEⅢ 62.2%로 과반수 이상 많았으며, 정상 영양상태는 SE I(6.5%), SE II(19.8%), SE III(37.7%)로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정상영양상태의 노인이 유의적으로 더 많았다(p=0.000). 방문서비스를 받고 있는 노인(Yoon MO 2013)의 경우에는 영양불량(45.3%)과 영양불량 위험상태(46.8%)가 많아 본 연구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으나, 노인복지회관에 등록된 재가 노인(Choi-Kwon SM et al 2012)의 경우에는 영양불량이 7.9%, 영양과잉이 50.7%를 나타내어 본 연구와 달리 영양과잉이 다소 많았다. 이러한 결과의 차이는 노인의 영양상태가 복지관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활동과 같이, 어떤 상황에서 생활을 하는지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된다. 즉, Kim SH & Choi-Kwon SM(2012)은 고지혈증이 있고, 사회적 지지도가 낮을수록 영양상태가 불량하다고 하였다. 또한 노인의 경우, 영양불량이 증가하는 이유는 미각의 감소로 맛 감각의 변화와 치아의 손실로 식욕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Park KA et al 2002, Choi-Kwon SM et al 2012). 따라서 노인의 특성을 잘 파악하여 자아존중감을 높이고, 식욕을 촉진하여 영양불량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Malnutrition indicator score of the subjects by self-esteem score


요약 및 결론

본 연구에서는 요양병원에 입원한 노인 환자를 대상으로 자아존중감의 정도를 알아보고, 그 정도에 따라 3단계로 나누어 자아존중감이 건강상태와 영양 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보고자 일반적 특성, 건강관련 삶의 질, 간이영양평가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성별은 여자가 남자보다 많았으나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고, 결혼 상태의 경우 SE I군과 SE II군은 사별한 경우가, SE III군은 부부가 같이 사는 경우가 과반수 이상이었다. 고졸 이상의 학력은 SE III군이 제일 높았다. 종교의 경우, 자아존중감이 높은 집단일수록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았다. 생활비, 거주지, 연령, 키, 체중, BMI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고, BMI의 경우 20.9∼21.7 kg/m2으로 정상체중이었다. 입원기간은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으며, 뇌졸중으로 입원한 환자가 SE I, SE II, SE III에서 각각 62.4%, 38.3%, 43.4%였다. 치아생태의 경우, 치아손실은 자아존중감이 낮을수록 유의적으로 높았으며, 의료보장형태는 대부분이 건강보험을 가입하였다. 운동능력, 일상 활동, 불안이나 우울은 유의적인 차이를 보여 SE III군에서 지장이 없는 환자가 많았고, 자기관리, 통증이나 불편은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건강관련 삶의 질은 자아존중감이 높은 SE II군과 SE III군이 자아존중감이 낮은 SE I군보다 유의적으로 높았다. 식사량, 정신적 스트레스나 급성 질환, 치매나 우울증 등의 신경정신과적 문제, 압박궤양(욕창) 또는 피부궤양, 단백질 식품 섭취횟수와 섭취 유무, 혼자 식사할 수 있는 정도, 본인의 영양상태, 본인의 건강상태에 관한 항목은 SE I군이 SE II군과 SE III군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낮은 점수를 보였다. 거동능력, 하루 3가지 이상의 약을 복용하는 경우는 SE I군이 SE III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낮았으며, 과일류 또는 채소류의 섭취는 SE I군이 SE II군과 SE III군보다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 몸무게 감소와 체질량지수(BMI), 하루에 섭취하는 식사 횟수, 물과 음료의 섭취는 각 군 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간이영양판정의 선별 문항과 평가 문항의 결과로 보아 영양불량지표 점수는 SE I군은 12.94±3.24점, SE II군은 15.58± 3.45점, SE III군은 17.00±3.37점으로 영양불량 위험상태에 있으며, 자아존중감의 정도에 따라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MNA 판정 결과는 영양불량과 영양불량 위험상태의 노인이 SE I 93.5%, SE II 80.2%, SE III 62.2%로 과반수 이상으로 많았다. 이상의 결과, 자아존중감의 정도는 단백질 식품 섭취횟수와 섭취 유무, 영양상태, 건강상태, 영양불량지표점수(MIS)에 유의적인 영향을 보였다. 단백질 섭취의 경우, 양이나 질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는 미비하였으나, 섭취 횟수와 섭취 유무에 따른 차이를 보였으므로 자아존중감과 단백질 섭취는 중요한 관계가 있다고 사료된다. 따라서 MNA를 이용한 영양상태조사 결과는 영양불량 위험이 있는 노인을 선별하고, 이들에게 적절한 영양 중재를 통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자아존중감이 낮은 노인들에게 노인요양병원에서 자아존중감을 높여주는 정신건강과 식사에 관련된 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추후 요양병원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식사섭취 조사를 통하여 구체적인 영양소의 섭취량, 섭취상태와 건강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Acknowledgments

본 논문은 김포대학교 2015년도 연구비 지원에 의하여 연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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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Characteristics SE I1) SE II SE III p-value
* p<0.05,
** p<0.01.
1) SE I: total score of self-esteem ≤19.
SE II: total score of self-esteem 20≤∼<30점.
SE III: total score of self-esteem 30≤.
2) Mean±S.D.
3) N(%).
Age (years) 76.3±7.62) 78.6±7.7 75.9±9.2 0.064
Sex Male 28(45.2)2) 39(35.1) 18(34.0) 0.354
Female 34(54.8) 72(64.9) 35(66.0)
Marital status Couple 20(32.8) 41(36.7) 31(58.5) 0.054
Seperation 0(0.0) 5(4.6) 0(0.0)
Divorcee 2(3.4) 2(1.8) 1(1.9)
Bereavement 36(58.7) 60(54.1) 16(30.2)
Non-married 2(3.4) 3(2.8) 3(5.7)
Others 1(1.7) 0(0.0) 2(3.8)
Education University 12(19.7) 27(24.1) 17(32.1) 0.001**
High school 9(14.3) 38(34.2) 19(35.8)
Middle school 8(12.0) 13(12.0) 5(9.4)
Elementary school 17(27.2) 21(18.5) 7(13.2)
None 12(18.6) 7(6.5) 3(5.7)
Graduated 2(3.3) 2(1.9) 1(1.9)
Others 3(4.9) 3(2.8) 1(1.9)
Economic status <1.0 million won 38(61.0) 47(42.7) 19(36.0) 0.479
1.0∼2.0 million won 11(17.0) 25(22.6) 14(26.0)
2.0 million won≤ 13(22.0) 39(34.7) 20(38.0)
Religion Christian 16(26.2) 46(41.3) 24(45.3) 0.034*
Catholic 3(4.9) 12(11.0) 2(3.8)
Buddhist 14(22.8) 15(13.8) 14(26.4)
None 28(44.5) 36(32.1) 12(22.6)
Others 1(1.6) 2(1.8) 1(1.9)
Residence Seoul 45(73.3) 75(67.6) 41(76.9) 0.212
Gyeonggido 16(25.0) 30(27.0) 12(23.1)
Others 1(1.7) 6(5.4) 0(0.0)
Total N (%) 226(100) 62(27.4) 111(49.1) 53(23.5)

Table 2.

Hospitalization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Characteristics SE I1) SE II SE III p-value
** p<0.01.
1) Refer to the legend of Table 1.
2) Mean±S.D.
3) N(%).
Height (cm) 160.5± 9.4 158.2± 9.3 159.7± 8.8 0.064
Weight (kg) 56.0±10.4 52.4±10.2 54.7±11.5 0.064
Hospitalization (month) 16.8±16.12) 16.0±14.5 12.5±14.8 0.127
BMI (kg/m2) 21.7± 2.9 20.9± 3.5 21.4± 4.0 0.389
BMI<18.5 (underweight) 9(13.8)3) 25(22.5) 13(24.5) 0.427
18.5≤BMI<23.0 (normal) 35(56.9) 57(51.4) 24(45.3)
23.0≤BMI<25.0 (overweight) 11(18.5) 18(16.2) 10(18.9)
BMI≥25.0 (obese) 7(10.8) 11(9.9) 6(11.3)
Disease Stroke 39(62.9)3) 43(38.3) 23(43.4) 0.050
Heart disease 2(3.2) 5(4.5) 3(5.7)
Hypertension 1(1.6) 13(11.8) 3(5.7)
Diabetes 5(8.1) 17(15.5) 8(15.1)
Gastrointestinal disease 4(6.5) 2(1.8) 1(1.9)
Dementia 4(6.5) 3(2.7) 1(1.9)
Others 7(11.3) 28(25.4) 14(26.4)
Dental condition Denture 14(22.6) 30(27.1) 7(13.2) 0.002**
Loss of tooth 35(56.5) 42(37.4) 15(28.3)
Implant 2(3.2) 8(7.3) 9(17.0)
Normal 11(17.7) 31(28.2) 22(41.5)
Medical ensure type Health insurance 43(69.4) 98(88.2) 49(92.5) 0.001**
Medical benefit 19(30.6) 13(11.8) 4(7.5)

Table 3.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among the subjects by self-esteem score

Variable SE I1) SE II SE III p-value
** p<0.01,
*** p<0.001.
1) Refer to the legend of Table 1.
2) N(%).
3) Mean±S.D., a∼c Means with the different letter are significantly different by Duncan's multiple range test.
Mobility Not problems 6(9.8)2) 21(19.1) 7(13.2) 0.000***
Some problems 24(39.3) 65(58.2) 38(71.7)
Extreme problems 32(50.9) 25(22.7) 8(5.1)
Self-care Not problems 8(13.1) 17(15.5) 8(15.1) 0.118
Some problems 19(31.2) 44(39.9) 29(54.7)
Extreme problems 35(55.7) 50(44.6) 16(30.2)
Usual activity Not problems 6(9.8) 17(15.3) 10(18.9) 0.001**
Some problems 22(36.1) 58(52.3) 34(64.2)
Extreme problems 34(54.1) 36(32.4) 9(17.0)
Pain/disability Not problems 9(14.5) 20(18.0) 13(24.5) 0.084
Some problems 40(64.5) 69(62.2) 36(67.9)
Extreme problems 13(21.0) 22(19.8) 4(7.5)
Anxiety/depression Not problems 7(11.3) 35(31.5) 33(62.3) 0.000***
Some problems 41(66.1) 58(52.3) 19(35.8)
Extreme problems 14(22.6) 18(16.2) 1(1.9)
Quality of life (EQ-5D) 0.39±0.36a3) 0.54±0.29b 0.63±0.25b 0.000***

Table 4.

Comparison of MNA screening score of the subjects by self-esteem score

SE I1) SE II SE III p-value
* p<0.05,
** p<0.01,
*** p<0.001.
1) Refer to the legend of Table 1.
2) Mean±S.D., a∼c Means with the different letter are significantly different by Duncan's multiple range test.
3) N(%).
Screening
A. Has food intake declined over the past 3 months due to loss of appetite, digestive problems, chewing of swallowing difficulties?
 0 = severe decrease in food intake
 1 = moderate decrease in food intake
 2 = no decrease in food intake
1.22±0.74a2) 1.51±0.73b 1.66±0.59b 0.003**
B. Weight loss during the last 3 months
 0 = weight loss greater than 3kg
 1 = does not know
 2 = weight loss between 1∼3 kg
 3 = no weight loss
2.05±0.91 2.13±1.02 2.32±0.98 0.322
C. Mobility
 0 = bed or chair bound
 1 = able to get out of bed / chair but does not go out
 2 = goes out
0.65±0.71a 0.82±0.83ab 0.98±0.77b 0.026*
D. Has suffered psychological stress or acute disease in the past 3 months?
 0 = yes
 2 = no
0.36±0.48a 0.70±0.46b 0.58±0.49b 0.000***
E. Neuropsychological problems
 0 = severe dementia or depression
 1 = mild dementia
 2 = no psychological problems
1.03±0.77a 1.60±0.65b 1.77±0.54b 0.000***
F. Body Mass Index (weight in kg)/(height in m2)
 0 = BMI less than 19
 1 = BMI 19 to less than 21
 2 = BMI 21 to less than 23
 3 = BMI 23 or greater
1.74±1.06 1.47±1.17 1.51±1.15 0.301
Screening score 6.90±2.19a 8.20±2.50b 8.89±2.27b 0.000***
Assessment
H. Takes more than 3 prescription drugs per day
 0 = yes
 1 = no
0.05±0.22a2) 0.10±0.30ab 0.19±0.39b 0.053
I. Pressure sores or skin ulcers
 0 = yes
 1 = no
0.80±0.40a 0.93±0.26b 0.94±0.23b 0.017*
J. How many full meals does the patient eat daily?
 0 = 1 meal
 1 = 2 meals
 2 = 3 meals
1.89±0.37 1.97±0.16 1.94±0.31 0.127
K. Selected consumption markers for protein intake
 0.0 = if 0 or 1 yes
 0.5 = if 2 yes
 1.0 = if 3 yes
0.27±0.39a 0.57±0.43b 0.53±0.41b 0.000***
ㆍAt least one serving of dairy products (milk, cheese, yoghurt) per day. Yes 20(32.8) 72(64.9) 33(62.3) 0.000***
No 42(67.2) 39(35.1) 20(37.7)
ㆍTwo or more servings of legumes or eggs per week. Yes 27(44.3) 80(72.1) 40(75.5) 0.000***
No 35(55.7) 31(27.9) 13(24.5)
ㆍMeat, fish or poultry every day. Yes 19(31.1) 66(59.5) 30(56.6) 0.001**
No 43(68.9) 45(47.5) 23(43.4)
L. Consumes two or more servings of fruit or vegetables per day? 0.64±0.48b 0.29±0.46a 0.25±0.43a 0.000***
 0 = no 22(36.1)3) 79(71.2) 40(75.5)
 1 = yes 40(63.9) 32(28.8) 13(24.5)
M. How much fluid(water, juice, coffee, tea, milk…) is consumed per day?
 0.0 = less than 3 cups
 0.5 = 3 to 5 cups
 1.0 = more than 5 cups
0.38±0.29 0.35±0.36 0.45±0.34 0.174
N. Mode of feeding
 0 = unable to eat without assistance
 1 = self-fed with some difficulty
 2 = self-fed without any problem
1.00±0.77a 1.36±0.78b 1.57±0.67b 0.000***
O. Self view of nutritional status
 0 = views self as being malnourished
 1 = is uncertain of nutritional state
 2 = views self as having no nutritional problem
0.66±0.57a 1.16±0.76b 1.42±0.75b 0.000***
P. In comparison with other people of the same age, how does the patient consider his/her health status?
 0.0 = not as good
 0.5 = does not know
 1.0 = as good
 2.0 = better
0.14±0.25a 0.46±0.52b 0.59±0.60b 0.000***
Assessment score 5.75±1.69a 7.19±1.73b 7.92±1.83c 0.000***
Malnutrition indicator score (MIS) 12.94±3.24a 15.58±3.45b 17.00±3.37c 0.000***

Table 5.

Malnutrition indicator score of the subjects by self-esteem score

Assessment indicator score SE I1) SE II SE III p-value
*** p<0.001.
1) Refer to the legend of Table 1.
2) MIS: Malnutrition indicator score.
3) N(%).
Malnutrition 2)MIS<12 18(29.0)3) 10(9.0) 4(7.5) 0.000***
Risk of malnutrition 12≤MIS≤18.5 40(64.5) 79(71.2) 29(54.7)
Well nourished 19≤MIS≤24 4(6.5) 22(19.8) 20(37.7)